신한은행, SNS상 ESG경영 1금융권 관심도 1위
신한은행, SNS상 ESG경영 1금융권 관심도 1위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3.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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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조사 결과 신한은행 이어 NH농협·KB국민은행 순
신한은행, 지난해 4분기 ESG경영 1금융권 관심도 1위 차지 /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신한은행, 지난해 4분기 ESG경영 1금융권 관심도 1위 차지 / 사진=데이터앤리서치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국내 1금융권 중 신한은행이 SNS상에서 ESG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조사결과로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금융권의 ESG경영 관심도(정보량)를 분석해 이와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 이름 + ESG'로, DGB대구은행과 BNK부산은행 등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케이뱅크 △한국수출입은행 △카카오뱅크 △KDB산업은행 △토스뱅크 등이다.

분석 결과 신한은행이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 총 3362건을 기록해 2위인 NH농협은행의 4배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뽐뿌에는 해수부와 손잡고 오는 2025년까지 총 10억을 투입해 해양수산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11월 인스타그램에는 신한은행의 ESG 디지털캠페인을 해시태그로 달며 난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입기와 가전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자는 글과 실천하는 모습의 사진들이 다수 포착됐다.

또, 10월 네이버카페에는 S-OIL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S-OIL의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NH농협은행이 844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한 블로거는 농협은행이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ESG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농업인 탄소배출권 구매 프로세스 구축과 탄소감축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은 827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블로그에는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완공했다는 글이 포착됐다.

하나은행은 71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리은행(611건), IBK기업은행(542건), Sh수협은행(296건), SC제일은행(206건), 한국씨티은행(190건), 케이뱅크(113건), 한국수출입은행(97건), 카카오뱅크(93건), KDB산업은행(82건), 토스뱅크(11건) 순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수도권 거점 1금융권 ESG경영 정보량의 경우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신한은행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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