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평균인 기준선 100을 넘으면 낙관, 밑돌면 비관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7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93.1로 전월에 비해 3.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작년 11월의 91.8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평균인 100을 하회하고 있어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20대 대전 전후
2022년 20대 대선 전후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를 살펴보면 3월 85.6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의 영향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대선 직후인 4월에는 120.8로, 전월 대비 35.2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21대 대선 직후 전산업 기업심리지수의 반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즉, 올해 5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90.7에서 6월은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리가 선반영 돼서 반등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19대 대선의 경우 2017년 2월 78.9에서 4월 84.2로 반등하기는 했지만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그것은 정권교체의 기대가 선반영 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