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소식] 필리핀·마리아나·호주·대만, 각양각색 관광 전략 속속 출범
[관광청 소식] 필리핀·마리아나·호주·대만, 각양각색 관광 전략 속속 출범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5.11.25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필리핀, 서울 팝업으로 '겨울 휴양지' 어필
- 마리아나, 신규 브랜드 'Far From Ordinary' 론칭
- 호주 퀸즐랜드, 원주민 문화 결합한 하이킹명소 '응가로 트랙' 개장
- 대만 신베이, 겨울 대표 축제 '크리스마스랜드' 개막
대만의 대표 겨울 축제가 오는 12월 28일까지 신베이시 반차오 일대에서 '서커스 카니발'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대만관광청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필리핀은 한류 스타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으로, 마리아나는 차별화된 브랜드 론칭으로 각각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는 원주민 문화와 결합한 프리미엄 하이킹 코스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했고, 대만은 대규모 겨울 축제로 도시 관광의 매력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각국이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포스트팬데믹 시대 관광 산업 회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필리핀 관광부,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 'SUN MEETS SEOUL' 성료…배우 서인국 참여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체험형 팝업 이벤트 '<LOVE THE PHILIPPINES: SUN MEETS SEOUL>'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이상적인 휴양지인 필리핀의 매력을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필리핀 홍보대사인 서인국 씨가 필리핀의 다양한 매력과 여행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방문객들은 따뜻한 햇살, 푸른 바다, 열대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풍부한 필리핀의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월 필리핀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서인국이 22일 행사장을 직접 방문했다. 서인국 홍보대사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필리핀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 알리며 SNS를 통한 여행 경험 공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 얼윈 발라네(Dr. Erwin F. Balane) 한국 지사장은 "이번 팝업은 단순한 홍보 부스를 넘어 포토존, 문화 체험존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필리핀만의 매력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리아나관광청, 신규 글로벌 브랜드 'Far From Ordinary' 론칭…G마켓과 프로모션 진행

마리아나관광청(MVA)은 최근 마리아나 군도(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경험 중심 여행지로 재정립하기 위한 신규 글로벌 브랜드 "Far From Ordinary(바로 여기가 마리아나)"를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신규 글로벌 브랜드인 'Far From Ordinary(바로 여기가 마리아나)'를 공식 론칭했다. /사진제공=마이아나관광청

이번 브랜드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마리아나의 문화, 다양성, 천혜의 자연, 지속가능성, 모험, 역사라는 여섯 가지 핵심 가치를 반영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58%가 '몰입형 경험'을, 46%가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 여행자의 60% 이상이 모험 및 문화 체험형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는 G마켓과 공동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사이판 왕복항공권 등 총 2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G마켓에서는 사이판 패키지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구정회 이사는 “우리나라에서 신규 브랜드<Far From Ordinary>를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는 기존에 선보였던<THIS IS THE MARIANAS (바로 여기가 마리아나)>의 연장선상으로 마리아나를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매력이 있는 안전한 미국 여행지로 계속 어필할 예정이다”라며,“G마켓 공동 프로모션을 비롯하여 새로운 브랜딩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퀸즐랜드, 원주민 문화 담은 신규 하이킹 명소 '응가로 트랙' 2026년 5월 개장

호주 퀸즐랜드주의 휘트선데이 섬에 새로운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 '응가로 트랙(Ngaro Track)'이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어드벤처 여행 전문 기업 월드 익스페디션즈(World Expeditions)가 최초이자 유일한 가이드 하이킹 파트너로 선정되어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원주민 문화가 담긴 신규 하이킹 명소 '응가로 트랙'을 내년 5월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호주 퀸즐랜드

총 32km 구간으로 구성된 응가로 트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이트헤븐 비치부터 힐 인렛을 연결하며, 고대 열대우림과 암석 지형, 전망대를 지나는 다양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응가로 원주민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트랙을 개발, 자연 보호와 원주민 문화 전승의 가치를 함께 담아냈다.

월드 익스페디션즈가 제공하는 2박 3일 올인클루시브 하이킹 패키지는 전문 가이드, 모든 식사, 이동 서비스, 캠핑 장비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작은 배낭만 메고 이동하면 되며, 두 곳의 신규 캠프장에서는 설치된 텐트와 침대, 신선하게 조리된 식사가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1인당 208만원(A$2,195)부터 시작하며, 개별 트레커를 위한 예약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퀸즐랜드주 앤드류 파월 환경 및 관광부 장관은 "응가로 트랙이 휘트선데이 지역을 대표하는 필수 워킹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 트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원주민 문화의 깊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퀸즐랜드주는 2045년까지 45개 이상의 생태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여 주의 장기적인 관광 비전을 밝혔다.

대만 신베이시, 2025 대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랜드' 11월 14일 개막

대만의 대표 겨울 축제 '2025 신베이 크리스마스랜드'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신베이시 반차오 일대에서 '서커스 카니발'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 축제는 대만 겨울 관광의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대만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5 신베이 크리스마스랜드'가 오는 12월 28일까지 반차오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린번위안 원적 전통 정원의 모습. /사진제공=대만 관광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반차오 MRT 역에서 시청 광장, 푸중 상권까지 연결되는 장대한 조명 구간이다.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도시 야경은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겨울 밤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LINE FRIENDS'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포토존과 특별 조형물을 설치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조성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마켓, 버스킹 공연, 주말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신베이시 관광여행국은 원활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축제 관람 후 인근의 '린번위안 원적' 전통 정원이나 '난야 관광 야시장'에서 대만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MRT를 이용해 싼샤 옛거리나 낭만적인 단수이 강변까지 연계 관광하기에도 좋다.

한편, 대만 관광당국은 타오위안 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Enter Taiwan, Enjoy a Gift' 이벤트를 진행하며, 24시간 이내 환승 여행객에게 NT$600 상당의 공항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