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호텔 소식] 팡코르 라웃, 스포츠의 성지로… 외트커·파티나, ‘역사 복원과 계절 리추얼’로 승부수
[프리미엄 호텔 소식] 팡코르 라웃, 스포츠의 성지로… 외트커·파티나, ‘역사 복원과 계절 리추얼’로 승부수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3.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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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코르 라웃 리조트, ‘채프먼스 챌린지 2026’ 파트너십 확정
- 외트커 호텔 컬렉션, 미국 첫 진출작 ‘더 비네타 호텔 팜비치’ 오픈
- 파티나 오사카, 오사카성 공원 마주한 ‘레버리 인 블룸’ 전개
유럽의 외트커 호텔이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더 비네타 호텔(The Vineta Hotel)’로 재탄생했다. /사진제공=헤븐스 포트폴리오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이 단순한 휴양을 넘어 투숙객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엔듀런스 이벤트’와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한 ‘건축적 복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팡코르 라웃 리조트는 섬 전체의 생태계를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독보적인 스포츠 IP를 통해 고부가가치 레저 수요를 선점하고 있으며, 유럽의 외트커 호텔과 아시아의 파티나 호텔은 각각 미국의 역사적 랜드마크 부활과 일본의 계절적 미학을 극대화한 ‘체류형 리추얼’ 콘텐츠를 강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 '채프먼스 챌린지 2026’ 개최

말레이시아의 청정 자연을 품은 팡코르 라웃 리조트(Pangkor Laut Resort)가 오는 2026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섬 전체를 거대한 엔듀런스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8회 '채프먼스 챌린지'를 앞두고 화웨이가 정밀한 기록 측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진제공=헤븐스 포트폴리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채프먼스 챌린지(The Chapman’s Challenge)’는 섬의 험준한 지형과 열대우림, 거친 해류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아일랜드 레이스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정밀한 기록 측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강화다.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화웨이(HUAWEI)는 자사의 정밀 타이밍 기술을 전 구간에 투입해 섬 도로와 정글 트레일, 바다 수영 구간의 기록을 초 단위로 측정한다. 

우승자에게는 1만 링깃 이상의 가치를 지닌 화웨이 최신 기술 패키지가 수여되며, 아쿠아피트니스와 퓨어리비 등 웰빙 브랜드들이 참가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레이스 패키지를 구성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외트커 호텔의 야심작, ‘더 비네타 호텔 팜비치’ 공식 개관

유럽 럭셔리 호텔의 자존심 외트커 호텔(Oetker Hotels) 컬렉션이 플로리다 팜비치의 역사적 랜드마크를 부활시키며 미국 시장에 첫 발자취를 남겼다.

더 비네타 호텔의 모습. /사진제공=헤븐스 포트폴리오

1926년 ‘리도-베니스’로 시작해 한 세기 동안 사교계의 중심이었던 건물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더 비네타 호텔(The Vineta Hotel)’로 재탄생했다. 오너 파트너인 루벤 브라더스와 디자이너 티노 제르부다키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호텔은 41개의 객실에 지중해 리바이벌 건축 양식과 유럽 특유의 절제된 우아함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특히 시그니처 레스토랑 ‘코코스(Coco’s)’는 남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며, 전설적인 호텔 뒤 캡-에덴-록의 대표 메뉴를 도입해 팜비치 도심 속에서 프렌치 리비에라의 여유를 구현하고 있다.

파티나 오사카, ‘레버리 인 블룸’ 스테이 오퍼

오사카를 대표하는 하나미(花見) 명소인 오사카성 공원을 정면으로 마주한 파티나 오사카(Patina Osaka)는 벚꽃 시즌을 단순한 방문이 아닌 ‘머무는 경험’으로 재해석한다. 

파티나 오사카에서 즐기는 '레버리 인 블룸'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에서 마주하는 오사카 성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헤븐스 포트폴리오

오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운영되는 ‘레버리 인 블룸(Reverie in Bloom)’은 오사카의 봄을 가장 사적이고 깊이 있게 향유하도록 설계된 스테이 오퍼다. 통창 너머로 수천 그루 벚나무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객실은 물론, 니지리 티 라운지에서 즐기는 사쿠라 테마 애프터눈 티와 소나타 바의 프리플로우 프로그램은 계절의 미학을 오감으로 전달한다. 

또한 벚꽃 꽃잎을 띄운 풋배스로 시작되는 웰니스 리추얼은 투숙객이 공간과 시간, 계절의 흐름 속에 완전히 동화될 수 있는 서사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휴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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