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리뷰] 등단 10년 강원석의 아홉 번째 시집 ‘어떻게 사세요’
[Book리뷰] 등단 10년 강원석의 아홉 번째 시집 ‘어떻게 사세요’
  • 최정희 기자
  • 승인 2026.03.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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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기보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 읽는 시”

[파이낸셜리뷰=최정희 기자] 수채화와 같은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이 아홉 번째 시집 ‘어떻게 사세요(구민사)’를 출간했다. 등단 10주년을 맞아 위로와 응원을 담을 메시지를 총 4장에 걸쳐 100편을 수록했다.

강 시인은 “오늘을 무사히 건너온 당신에게, 노을이 붉은 것도, 별들이 빛나는 것도 당신이 세상을 예쁘게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나직이 말씀드리고 싶다”며 “시가 우리의 삶을 바꾸지는 못해도, 살아가는 버팀목은 될 것”이라고 이번 시집 발간의 소회를 전했다.

‘서정문학’과 ‘문학바탕’에서 신인문학상을 동시에 수상 강 시인은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이후 출간한 시집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수 변진섭, 조성모, 추가열, 태진아, 윤복희, 김희진, 김다현 등이 30여 곡의 노래로 강 시인의 작품을 부르기도 했고, TV 드라마 OST의 가사로도 사용된 바 있다. 또, 부드러운 표현과 감성적인 묘사로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집을 출간한 구민사 관계자는 “세상의 흔들림이 무서운 게 아니라, 나를 붙잡아 줄 손 하나가 없어 외로운 것”이라며 “강원석 시인은 그 빈자리를 100편의 수채화 같은 시들로 채워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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