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럭스항공,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직항 동시 개설
스타럭스항공,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직항 동시 개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6.0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일부터 한국 시장 첫 진출… 대만~한국 잇는 새로운 하늘길 개설
- 부산~타이베이 매일 운항, 타이중 노선 주 3회 하늘길 열어
- 최신형 A321neo 항공기 투입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지난 1일 김해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스타럭스 항공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리본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럭스항공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대만 스타럭스항공이 지난 1일 부산~타이베이·타이중 직항 노선을 동시 개설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신규 취항은 스타럭스항공의 한국 시장 첫 진출로, 영남권 여행객들의 대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스타럭스항공은 지난 6월 1일부터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중부 중심 도시 타이중을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공식 시작했다. 대만 항공사가 국내 지방공항에 두 개 노선을 동시에 개설하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스타럭스항공이 지난 1일부터 부산~타이베이·타이중 구간을 직항 운항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스타럭스항공의 타임테이블. /이미지제공=스타럭스항공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주 7회 하늘길을 넓힌다. 부산~타이중 노선의 경우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등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두 노선 모두 전 좌석에 최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프리미엄 단거리 기종인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취항 당일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새로운 하늘길의 시작을 알리는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 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 등 정부 및 지자체 산하 기관 관계자들과 스타럭스항공 한국총판대리점(GSA)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항공업계와 관계 기관들은 이번 취항이 영남권과 대만 간의 비즈니스 교류는 물론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럭스항공 측은 한국 첫 취항지로 서울이 아닌 부산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타이베이와 타이중을 묶는 이른바 '듀얼 시티(Dual City)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행객들이 한 번의 여정으로 대만의 수도권과 중부 매력 도시를 유연하게 연계해 이동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한 첫 비행 기념 프로모션도 눈길을 끌었다. 스타럭스항공은 첫 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일본 호시노리조트의 최고급 브랜드인 '호시노야 구관'과 협업한 리조트 바우처 및 프리미엄 차 세트를 제공했으며, 일반석을 포함한 전 승객에게는 별도로 제작된 취항 기념품 세트를 증정하며 현장감을 더했다.

지난 2020년 첫 운항을 시작한 스타럭스항공은 고품질의 기내 서비스와 세심한 상품 구성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부산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스타럭스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 34개 도시, 43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부산~타이베이·타이중 노선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대만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 자원을 보다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