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난 3월 여수에 입항한 아도라 크루즈 선사의 아도라매직시티호(여수시청 제공)_(1)](/news/photo/202606/43120_62977_3150.jpg)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명품 주류 기업인 ‘우량예(五粮液)’ 그룹의 임직원과 대리상 등 5000명 규모의 대규모 포상관광단(인센티브단)이 크루즈를 타고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펼친 CEO 비즈니스 세일즈가 대형 단체 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중국의 대형 주류 기업 우량예 그룹의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에 성공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입국 일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관광단은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급 규모인 ,000명에 달해 안전과 관광 편의를 고려해 약 2500명씩 두 차례로 나누어 방한한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아도라 크루즈를 이용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일정으로 나뉘어 제주와 부산을 각각 찾을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및 꾸이저우성(贵州省)이 중국 10대 명주(名酒) 중 6대 명주 기업이 소재한 핵심 산업 거점임에 착안해 현지 주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포상관광을 계획 중이던 우량예 그룹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현지 세일즈를 펼친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치의 숨은 주역은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다. 청두지사는 쓰촨성(四川省)과 꾸이저우성(贵州省)이 중국 10대 명주 중 6개 기업이 밀집한 핵심 주류 산업 거점이라는 특성에 주목했다.
현지 대기업들이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는 고급 정보를 입수한 뒤, 우량예 그룹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세일즈를 밀어붙인 결과 물꼬를 텄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번째 징검다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당시 한국관광공사는 부산, 여수 등 국내 기항지 확대와 대형 MICE 단체 유치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김효경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장은 “이번 유치는 코로나19 이후 다소 위축됐던 중국 대형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오는 9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방한 MICE 로드쇼’와 연계해 중국 유력 대기업의 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유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