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 현장에 AI 기술 도입… 혁신 서비스 실증 본격화
한국관광공사, 관광 현장에 AI 기술 도입… 혁신 서비스 실증 본격화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6.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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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관광AI혁신본부장./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광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전통시장과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관광 서비스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관광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2026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트래블 엑스랩(TRVL-X Lab)’을 통해 AI 기술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술기업과 협력해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전통시장과 국립공원 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전통시장 부문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 중인 K-관광마켓 2기 참여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립공원 부문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서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기반 관광 지도 서비스, 실시간 방문객 혼잡도 분석, 다국어 번역 안내, 관광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기술을 개발·적용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보다 정확한 이동 정보와 편리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혼잡도 분석 시스템은 전통시장 방문객 규모와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광객 분산과 시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현장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미 관광AI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관광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술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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