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산재예방TF, 쿠팡 송파1캠프 폭염 대응 현장점검
민주당 산재예방TF, 쿠팡 송파1캠프 폭염 대응 현장점검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6.08.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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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잇따르자 야간 상·하차·분류 작업환경 살펴
김주영 단장 “본사 차원 개선 노력 필요”
박해철 간사 “보호장구·선풍기 등 문제 확인”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단장 김주영·간사 박해철)는 지난 13일 저녁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송파1캠프를 방문해 폭염 대응과 휴게시설 운영 실태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가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발생 사례가 잇따른 쿠팡 물류 현장을 찾아 노동자 보호조치와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단장 김주영·간사 박해철)는 지난 13일 저녁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송파1캠프를 방문해 폭염 대응과 휴게시설 운영 실태 등을 살펴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송파1캠프 배송현장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물류·배송 노동자를 위한 보호조치가 실제 작업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주영 TF 단장을 비롯해 박해철·염태영·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감독관들이 함께했다.

TF는 송파1캠프의 간선 상·하차 작업현장과 배송 적재구역, 노동자 휴게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야간 작업환경과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원한 물 공급과 냉방장치 가동 여부를 비롯해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신고체계 등을 점검했다. 작업장의 온도·습도 측정과 휴게시설 관리 상태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김주영 단장은 폭염에 노출되는 물류·배송 노동자의 안전을 개별 사업장의 자율적인 노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전과 달리 개선된 점도 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쿠팡 본사 차원에서 작업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해철 간사는 물류센터의 경우 상·하차와 분류 등 노동강도가 높은 작업이 야간까지 이어지는 특성상 일반 사업장보다 폭염에 더욱 세심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점검 과정에서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문제와 폭염대책 홍보·게시, 일부 선풍기 미작동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작업환경과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폭염 속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는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비롯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서 파악된 문제는 정부와 공유해 관리·감독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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