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내달 코스닥 입성 전망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내달 코스닥 입성 전망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1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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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 전문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 주식은 총 189만8000주이며, 상장 대표 주간은 KB증권이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8100~9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154억원, 상단 기준 171억원 수준이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서비스 '스마트빌'은 1000대 기업 대상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체가 1~2% 비중에 그치는 등 특정 기업 의존도가 매우 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점유율이다.

이 회사는 10년 이상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1500개 고객사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50여 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점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40.4%의 높은 영업이익률를 보였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지난 2009년 정부 주도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2011년 1월부터는 법인사업자에게, 2012년부터는 직전 연도 사업장별 공급가액이 총 10억원 이상인 사업자에게 발급이 의무화되고, 2014년부터는 그 금액이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시장은 국내총생산(GDP)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GDP 성장률을 통해 추정한 국내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4.67%로 오는 2020년 약 1346억원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가가치 조세 제도를 운영하는 태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추진 중”이라며 “향후 해외법인을 설립해 전략적 제휴로 마케팅을 하거나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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