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준비에 분주한 카드사들”
“블랙프라이데이 준비에 분주한 카드사들”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11.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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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최대 소비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이튿날)를 앞두고 주요 카드사들이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북미 지역의 행사이긴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규모가 평소보다 5~6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풍성한 경품으로 직구족을 정조준했다.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10대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발뮤다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신한카드는 해외 온라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211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을 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와 관련 이벤트가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24일)부터 사이버 먼데이(27일)까지 나흘간 아마존에서 쇼핑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최대 5만원까지 돌려준다.

아울러 비타트라와 테일리스트를 이용할 경우 연말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달러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해외 직구의 걸림돌인 배송비 할인 행사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몰테일과 아이포터, 우리카드는 이하넥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비를 할인 적용한다.

또한 현대카드는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현대카드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국내 주요 카드사 한 관계자는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부 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속을 찾는 해외직구족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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