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감소 추세...올 상반기는 ‘거의 전무’
위조지폐 감소 추세...올 상반기는 ‘거의 전무’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6.07.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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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은행

[파인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637장으로 전년 동기(2728장) 대비 2091장(7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런 큰 폭의 위조지폐의 감소 추세는 지낸해 상반기 위조지폐가 한꺼번에 대량 발견(5만원권, 2012장)된 데 따른 것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량 발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자료출처= 한국은행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종별로는 5천원권 위조지폐(437장)가 가장 많았고, 만원권(178장), 천원권(15장), 5만원권(7장) 순이었다. 다만, 5천원권의 경우 특정 번호가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의 위조범이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 다른 은행권의 경우 5만원권(-2027장)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고 천원권(+7장)은 소폭 증가하였으며, 만원권(-1장)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유통 은행권 1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장으로 지난해 동기(0.6장) 대비 0.5장 감소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주요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0.7장(2015년)으로 일본(0.2장)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금융기관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330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81장으로 대부분(85.2%)을 차지했으며, 그 밖의 지역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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