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기초단체장 당선자 대회를 열어 “민심이라는 것은 한순간이다. 실수하면 버림 받을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 대회를 열어 선거 승리를 자축하면서 동시에 “이렇게 승리하고도 일을 해내지 못하면 우리의 잘못이 될 것”이라며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자고 뜻을 모았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마냥 기뻐만 할 수 없는 때”라며 “국민들이 주신 사랑만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최근의 높은 지지율에 절대로 자만하지 말라”며 “민심이라는 것은 한순간이고 우리가 실수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버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정과 지방정부를 잘 이끌면서 성과를 내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오래 누적된 지방적폐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부정부패에 대해선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히 나간다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2년차에 국민들은 줄 수 있는 기회에 힘을 다 주셨다”며 “이렇게 승리하고도 일을 해내지 못하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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