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기소개서 심리학
[칼럼] 자기소개서 심리학
  •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 승인 2021.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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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자기소개서는 취업의 복병이다. 취업을 하려면 누구나 한번은 작성해야 한다. 20년간의 경험을 갑자기 몇 줄로 표현하긴 쉽지 않다. 오늘 태어난 것 처럼 머리속이 하얀 백지 같을 것이다. 취업교육에서 빠지지 않고 자기소개서 교육을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 일 것이다. 실제로 최근 자료에 보면 취업준비생의 약 30% 는 자기소개서작성에 도움 받았다 한다. 여기서 살펴 볼 점은 나머지 70% 이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 없다는 말인가. 개인적 경험으로 볼 땐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 절실하게 필요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취업을 대변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취업이란 현실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막막함, 무기력 수치심, 불확실한 미래, 선택의 책임, 주변의 평가 등 혼돈과 불안을 마주하는 것이다. 결국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다는 것은 이런 내면적 심리적 압박 상황이 같이 반영된다는 이야기 이다.

좋은 면접을 위해서는 면접중에 발생하는 방어기제, 자기평가, 자기과신 등 심리적 현상을 파악하여 해소해야 한다. 그렇듯 자기소개서도 작성 하기 전에 자기소개서 작성시 동반되는 심리적 기저를 파악하여 해소해야 한다.

문제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구직기간 3~6개월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교육한다고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나 하고 있는 사이 모든 부분에서 3~ 6개월씩 늦어진다는 점이다.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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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형 www.kjob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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