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청년층 구직기간 단 하루만 줄여도 벌어지는 일
[칼럼] 청년층 구직기간 단 하루만 줄여도 벌어지는 일
  •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 승인 2021.06.0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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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2020년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 55만4천 일 이다. 년으로 환산하면1518년 정도 된다. 출산율 감소와 급격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로선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다.

통계청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2020. 7)에 의하면 청년층(15-29세) 인구는 893만 4천명이다. 419만 6천명이 경제 활동인구 이고, 이들 중 377만 명이 취업자다. 실업자는 42만 6천명이다. 조사에서 관심 끄는 부분은 취업소요기간이다. 청년층의 평균 취업소요기간을 10개월이다. 377만 명의 청년이 취업하는데 평균 10개월이 소요 되었고, 실업자 42만 6천명도 앞으로 10여 개월의 구직활동기간이 필요하단 이야기다.

구직기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경제 환경과 고용정책이다. 경제환경, 고용정책, 기업과 관련하여 취업컨설턴트나 강사로서 관여할 부분은 없다. 하지만 이들의 근간인 취업준비생의 취업활동이나 취업태도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수 있다고 본다.

지금처럼 취업준비 중심의 교육이나 교육을 위한 교육은 취업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구직기간도 늘어지게 한다. 모든 취업역량을 취업실천 집중하여 취업실행력을 높이는 컨설팅이나 교육으로 전환만 해도 구직기간을 1달은 아니어 하루는 단축 시킬 수 있다.

하루 만 단축해도 377만일의 근로일수를 확보할 수 있었고, 적어도 앞으로 취업할 42만 6천명의 구직기간을 하루만 줄여도 42만 6천일의 근로일수를 얻을 수 있다.

매년 파업으로 손실되는 근로일수를 상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상실도 보완 할 수 있다.

취업컨설턴트의 하는 역할과 책임이 만만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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