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리나라 경제 적신호 ‘선제적’ 대응 필요
[사설] 우리나라 경제 적신호 ‘선제적’ 대응 필요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3.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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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우리 경제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수출, 물가, 재정, 부동산 지표 모두 빨간 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496억 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2% 감소하면서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해 8월(-7.0%)을 시작으로 9개월 연속 감소세이다.

무역수지 악화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이어졌고, 이는 경기침체 우려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을 보면 지난 2월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30조9000억원 적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부동산은 그야말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곳곳에서 그야말로 빨간 불이 안 들어 온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대로 가면 한국경제가 침몰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나온다. 이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장 부진한 지표는 수출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무역 적자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다.

결국 우리 산업이 해야 할 것은 신시장을 개척해서 경제 영토를 넓혀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 후 그에 따른 처방전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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