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시다 답방 계기로 한일관계 진전되기를
[사설] 기시다 답방 계기로 한일관계 진전되기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3.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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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해서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이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 강제징용에 대해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물론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진전된 메시지라는 평가와 아직도 반성과 사과가 빠졌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한일관계가 과거사를 덮고 전진해 나갈 수 없다는 입장과 과거사를 이제는 덮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혼재돼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과거사를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과거사에만 매달릴 수도 없는 노릇이기는 하다. 이런 이유로 분명 필요한 것은 한일관계를 한단계 전진시키기 위해서 우리의 노력과 일본의 노력 모두가 필요하다.

또한 한일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마음이다.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한일관계 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우리 정부가 노력한다고 될 부분은 아니고, 일본도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아픈 과거를 무작정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와 일본 모두 아픈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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