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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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겨울이 깊어가고 밤이 길어질수록 도시의 밤은 불빛으로 찬연하다. 잎진 겨울 나목에 전선이 휘감기고 잎처럼 전구가 달렸다. 저 처절한 몸살이 이토록 아름다워도 되는가?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E-mail : hyee1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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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으로 소진하는
나무의 휴식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