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역축제 바가지, 이제는 근절시켜야
[사설] 지역축제 바가지, 이제는 근절시켜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4.0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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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KBS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논란이 됐던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현재진행형이다.

바가지 논란은 축제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있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강원도 한 축제장에서 순대 한 접시에 2만원을 받았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논란이 됐는지 한 접시에 1만 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지역 축제 상인은 외지인으로 주최 측에 노점 임대료를 현지 주민들보다 3배 이상 내야 하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외지인 상인들의 항변이다.

주최 측 역시 지역 축제가 돈벌이기 때문에 외지인에게 비싼 자릿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악순환이 되면서 지역 축제가 바가지가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을 근절해야 한다는 것은 주최 측도 외지인 상인들도 그리고 지역 축제 참가자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 하나 이것을 근절시키려고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야말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이다.

이를 근절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제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법제화를 하는 것이다. 지역 축제 바가지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이 돼야 한다.

21대 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는 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법안 발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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