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얼어야 봄이 올까
얼마나 녹아야 봄이 올까
얼마나 견뎌야 봄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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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2월 22일 서울 남산도서관 앞 청매다. 오래전에 펴낸 시집에서 “노래하지 않아도 봄은 온다”고 <봄 무사無事>를 부른 적이 있다. 서른 무렵의 서툰 노래였다. 그 후 서른 번 이상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해마다 맞는 봄이지만 설레지 않은 적이 없다, 이상하다, 늘 떠나가는 봄을 왜 그리 기다리는지.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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