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외발 서기
[이태희 Dica詩] 외발 서기
  • 이태희
  • 승인 2024.03.2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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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외발로 서야 한다

흔들리지 말자

때로 홀로 견뎌야 한다

외로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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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지난 2월 16일 한강에서 찍었다. 지인 한 분이 청둥오리 암컷으로 보인다고 했다. 새들이 외발로 몸에 머리를 묻고 수면 자세를 취하는 것은 에너지 비축과 체온 보존 때문이라고 한다. 살면서 때로 흔들리지 않기. 때때로 외로워하지 않기.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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