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수익성·주주환원 韓 증시 저평가 원인
AI 열풍 거품 단계?
설명 못할 주식은 사지 말라

[파이낸셜리뷰] “기회가 왔을 때 일을 하라. 내 일생에는 한꺼번에 수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호기가 오랫동안 계속되던 시기가 몇 번 있었다.
만일 내가 다음 주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나는 뭔가라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워런 버핏
요즘 미국 주식시장과 코인투자가 활황으로 자신만 뒤처지고, 놓치고, 제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포모 현상(FOMO, Fear Of Missing Out)이 있다.
경기는 좋지 않지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세계 주식시장에 돈이 몰린다.
증시 과열을 판단하는 지표인‘버핏 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4.5%까지 상승했다. 버핏 지수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1년 한 인터뷰에서“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적정한 주가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 척도로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버핏 지수가 70~80% 수준이면 증시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100% 넘으면 거품이 낀 것으로 해석한다.
버블 여부를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는 이익 대비 주가비율을 나타내는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이다. PER은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기업의 주가가 기업의 현재 이익보다 얼마나 높게 평가됐는지 보여준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크론 18배, SK하이닉스 9배, 삼성전자 12배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마이크론 3.1배, SK하이닉스 2.2배, 삼성전자 1.3배다.
반도체 업황의 개선 흐름과 밸류에이션을 생각하면 삼성전자 주가 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업과 국민의 희망사항이다.
PBR은 주가 대비 기업의 자산가치로 기업이익의 창출을 위한 자본력이 되는 동시에 기업이 해산할 때 청산가치를 의미한다. 주당 청산가치가 주가보다 높아야 안정성이 높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것과 달리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크게 줄고 미국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은 60년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우려된다. 중국 부동산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로 여전히 큰 압박을 받고 있어 성장의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
피터 린치는 이렇게 조언했다.“제발 좀 아는 것에 투자해라.”
미국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교수는 말한다. “당신이 얼마나 그 주식에 낙관적 전망을 하던 얼마를 벌고 잃었던 간에 펀더멘털이 주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해당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버블 판단법을 제시한다. 이어서 “펀더멘털은 경고의 역할만 할 뿐이다. 스마트 한 투자자는 경고를 받아들이고 시장에서 탈출하지만 어리석은 투자자는 주식과 함께 절벽으로 떨어질 때까지 춤을 춘다.”
“명성을 무너뜨리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걸 명심한다면 당신의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 워런 버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