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리뷰] 유대인 투자자가 부자가 되는 비결로 돈 버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라. 올바른 돈 개념을 가져라. 부의 분배 원리를 이해하라고 한다. 그 이외에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가졌다.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구두 회사 두 곳은 태평양 도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상대로 그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 그래서 두 회사는 각각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 세일즈 맨 한 명씩을 섬에 파견했다.
프랑스 회사의 세일즈맨은 섬에 도착한 직후에 섬 주민이 모두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몹시 실망했다. 그래서 이튿날 회사 사장에게 전보를 보냈다.
‘이 섬에는 신발을 신는 사람이 없어서 시장 잠재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곧장 비행기를 타고 섬을 떠났다.
반면 이스라엘 회사의 세일즈맨은 섬에 도착해서 맨발로 다니는 주민들을 보고는 미친 듯이 흥분했다. 구두 시장의 잠재력이 아주 큰 곳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음날 바로 사장에게 자신감이 충만한 내용을 담아 전보를 쳤다.
‘이 섬의 주민은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는 걸로 보아 시장 잠재력이 아주 크니 제가 이곳에 체류하겠습니다.’ 이 세일즈맨은 시장을 내다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녔기에 ‘무(無)’에서 ‘유(有)’를 발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똑똑함과 차별적 사고를 지녔다.
펠러(feller)라고 불리는 한 유대인은 77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 행동이 꽤 흥미롭다. 그는 임종을 앞두고 신문에 작은 광고를 내달라고 가족에게 부탁했다.
광고 내용은 자신이 곧 천국에 갈 예정이므로 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할 말이 있는 사람은 1인당 100달러를 내면 전해주겠다는 것이었다. 10만 달러를 모았다고 한다.
유대인의 상법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의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서는 신세 한탄만 하지 말고 부자의 세상으로 비집고 들어갈 방법을 짜내야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가난 때문에 생긴 근심을 버리고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우고 그들의 사고방식에 따라 생각하는 태도를 지니라는 뜻이다.
셋째, 현실적인 이익을 추구한다.
한 유대계 경영인이 사업차 차를 몰고 A 도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때 회사에서 급한 전화가 걸려와 일정이 변경됐다. 유대인은 그날 오후 A 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B 도시로 가서 며칠간 머물며 중요한 협상을 해야 했다. B 도시에 다녀올 때까지 A 도시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많이 나올 거란 생각에 유대인은 고민에 빠졌다.
'돈을 쓰지 않고도 차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유대인은 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은행에 자기 차를 주차한다. 롤스로이스를 맡기고 며칠 뒤 B 도시로 돌아온 유대인은 대출금 1천 달러(약 124만 원)와 이자 10달러(약 1만2천400원)를 상환하고는 차를 몰고 도시를 떠났다. 주차비용은 이자의 몇 배이다.
넷째, 유대인은 세계 제일의 장사꾼 기질을 가지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 황제는 부하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폴란드 군인은‘우리 민족에게 독립을 주세요?’프랑스 군인은 “내게는 양조장 주인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황제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유대인 병사는“나에게는 고등어 한 마리만 주세요.”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고작 사소한 것을 달라고 한다고 비웃었다. 그러자 유대 병사는 말한다.“나를 바보로 여기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라. 황제가 어떻게 독립 국가를 만들고, 양조장을 만들어 줄 수 있겠는가? 현실적으로 고등어 한 마리면 몰라도. ”
유대인 사업가는 부자들의 뭉칫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박리다매 전략은 쓰지 않는다. 박리다매 경쟁은 결국 자신의 목에 올가미를 씌우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여긴다. 제한된 시장에서 소비자의 소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가격을 아무리 내려도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경전 탈무드를 통해 돈의 교훈을 새겼으면 한다.
“하느님은 밝은 빛을 내려주시고 돈은 온기를 퍼뜨려준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는 고민, 싸움, 빈 지갑,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바로 텅 빈 돈지갑이다.”
“일단 금화 소리가 들리면 욕하던 입도 다물어진다.”
“돈은 인정 없는 주인일지 모르지만, 능력 있는 심부름꾼임은 분명하다.”
“돈을 가지고 가서 문을 두드리면 열리지 않는 문이 없다.”
“육체는 마음에 기대어 살고 마음은 돈지갑에 기대어 산다.”
“부자를 칭송하는 사람은 사실 부자가 아닌 돈을 칭송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