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리뷰]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Book리뷰]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 김진혁
  • 승인 2025.03.2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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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38년 증권맨이 전하는 성공 코드
명쾌한 인생 메시지, “삶도 경영도 1인치 앞선 전략으로 승부하라”
당신이 불안하다고 느낀다면 “지금 당장 생각을 리프레임하라”

[파이낸셜리뷰=김진혁 기자] 증권계 스타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가 오랜 기간 증권맨으로 살아오면서 몸으로 직접 느끼고 도전했던 삶의 무기를 오롯이 드러낸 인생 경영서가 화제다.

바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가 그 주인공이다.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는 저자 스스로를 B급이라 말하면서 유쾌한 인생 도전기를 한마디로 요약한다.

“성공은 꿈꾸는 게 아니라 훔치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발상이자 목말라하는 증권인에게 반드시 들려주어야 할 좋은 소식이 아닌가?

임 대표는 1987년 쌍용투자증권(現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증권업계에 발을 디뎠다.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한양증권 CEO로 부임해 4연임 중에 있다.

한양증권에서 텐베이스(10x) 신화를 이뤄낸 인물로, 취임 당시 2699억원이던 자기자본을 2024년 1분기 말 기준 4964억원으로 84% 증가시켰고, 대표 부임 전 3년(2016~2018년) 순이익 평균 55억 원에 불과하던 것을 2023년 기준 351억원으로 7배로 늘려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증권계 스타 CEO이다.

특히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강소증권사로 변화와 혁신을 이끈 ‘지도 밖의 행군’을 하는 것이 이채롭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외부 인재를 적극영입하면서도, 동시에 내부 결속과 관리를 탄탄히 다졌다.

그는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임 대표의 집필 배경으로 “숱한 위기와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묵묵히 이겨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변화와 행동이라는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삶의 굴곡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게 된 비결을 전하고자 쓴 책으로 열심히 살아가며 스스로 터득한 인생의 이치와 지혜, 성공 코드, 삶의 무기, 전략 등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필자도 이 책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쌍용투자증권 시절 같이 근무하면서 임대표의 정직, 열정, 통찰, 실천의 버팀목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은 단순히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찾도록 했다. 대학 시절 학보 기자로서의 활동했던 풋풋하고 간략한 문장력에 놀랍기도 하다.

어려운 경영학 서적이나 성공학 개론과는 달리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쉽고 명징한 문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독자층은 특정한 직군이나 연령대로 국한하지 않고 인생과 경영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모든 이들이 타깃이다.

춘하추동 4계절로 구성된 챕터 구성도 돋보인다.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로 비유해 각 단계마다 값진 인생의 메시지를 담았다. 각 챕터에 들어가기 앞서 해당되는 계(季)의 의미를 설명했다.

1부 봄에서는 관점의 전환으로 인생을 새롭게 보라,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라. 2부 여름에서는 선택과 집중,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기르고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부 가을에는 숨 가쁘게 살아온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고 고수의 생각법을 찾아보라고 슬며시 권유한다. 4부 겨울에서 희망을 재충전하고 행복의 배달꾼으로 크고 작은 기적을 찾으라고 한다.

끝으로 달리기를 멈추지 말고 끝없이 도전하는 삶을 제시한다. 가장 감동 받는 대목은 “세상에 뭘 하기엔 늦은 나이가 없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도전하라”는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임 대표는 “삶의 변화가 필요하거나 삶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이 책과 함께 여정을 떠나보라 권하고 싶다”며 “분명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는 묵직하고도 따뜻한 조언에서 위로와 용기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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