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300억원의 청와대 이전 비용, 그 씁쓸함에 대해
[사설] 1300억원의 청와대 이전 비용, 그 씁쓸함에 대해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5.11.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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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12월 중순 청와대로 옮긴다.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용산 대통령실로 옮긴지 3년 7개월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도어 스태핑도 했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도어 스태핑도 없애버렸다.

그리고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결국 윤석열 정권은 막을 내렸고, 이재명 정부 들어서면서 청와대로의 이전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청와대로 이전하게 되면 국방부는 다시 원상태로 복귀를 한다. 이 모든 비용을 합치면 1300억원이라는 예산이 나온다.

그야말로 씁쓸한 예산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불한 예산이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그냥 공중에 날린 예산이 된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해야 했으며, 이제 다시 무엇 때문에 청와대로 이전해야 하는지...

이재명 정부가 용산에서 청와대로 이전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물리적 이전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늘려나가는 방안도 직접 거론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물리적 거리’로 생각했다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더더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1300억원의 예산이 씁쓸하게 느껴지지 않을테니... 청와대 이전. 이제는 어떤 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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