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곧 저물고 3년 7개월만에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 현재 대다수 업무시설이 이전을 마친 가운데 내년 1월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성턴 절 이전 대통령실 핵심 기능은 완전히 청와대로 옮겨간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본관과 참모들이 머무는 여민관 1~3관, 외빈·내빈 행사에 사용되는 영빈관,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있는 춘추관 그리고 대통령 관저로 구성된다.
이에 춘추관은 재가동됐다. 그리고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은 ‘청와대’로 바꾸고, 홈페이지를 포함해 로고 역시 옛 청와대 로고가 사용된다.
용산 시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있기 때문에 그 그림자를 벗어내는 작업도 필요하다. 윤 전 대통령은 제왕적 청와대와 단절하고 소통을 내세웠지만 졸속 이전과 보안·경호 취약성 그리고 상징 정치의 과잉이라는 비판을 받고 역사 속으로 퇴장하게 됐다.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려고 했던 이유를 되새김질 해야 한다. 그것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이다. 그것을 이재명 정부도 되새김질 해야 한다.
이제 청와대 시대가 되면서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거 ‘구중궁궐’ 이미지를 갖고 있던 청와대의 이미지를 벗어던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욱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고, 경호처 역시 청와대 복귀 후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청와대로의 복귀 그것은 국민과의 소통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