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로표지기술원, 동해안 일출 명소 잇는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6 개막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동해안 일출 명소 잇는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6 개막
  • 최정희 기자
  • 승인 2026.0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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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부터 부산 송정까지... 일출 장관 22개 등대 코스 엄선
완주자에게 한정판 기념품 및 명예의 전당 헌액... “해양 문화 콘텐츠로 지역 관광 활력”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포스터 / 제공=한국항로표지기술원

[파이낸셜리뷰=최정희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동해안의 장엄한 해돋이를 주제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양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등대 여행의 묘미를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등대 스탬프 투어’의 여섯 번째 시즌, ‘일출이 멋진 등대 스탬프 투어’를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6는 ‘일출’이라는 테마에 맞춰 동해안 라인을 따라 기획됐다. 강원도 고성의 대진등대부터 부산 송정항남방파제등대까지, 일출 경관이 빼어나기로 정평이 난 등대 22곳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포함해 총 23개 거점을 순례하는 코스다.

특히,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대진등대’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높이 31m의 등대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이곳은 평소에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이번 투어를 통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식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전용 여권을 발급받은 뒤, 각 등대에 비치된 스탬프 존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안녕, 등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완주 팁과 다양한 이벤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완주자를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코스를 완주하고 인증을 마치면 ‘완주 증서’와 함께 ‘마그넷 세트’ 등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게 된다. 또한, 2개 이상의 테마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등급별 의류용 와펜을 추가로 증정해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등대 스탬프 투어’는 전국의 등대를 찾아다니며 여권을 완성하는 참여형 챌린지로, 현재 ▲아름다운 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등 총 6개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 17만여 명, 완주자 3,000여 명을 기록하며 등대를 단순한 항로 표지 시설에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이번 투어는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희망찬 새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등대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국민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대진등대, 도동등대, 송대말등대, 슬도등대 / 사진=한국항로표지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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