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수선화에 튜울립까지… '봄꽃 파노라마'에 빠지다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수선화에 튜울립까지… '봄꽃 파노라마'에 빠지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4.03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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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옥천골 벚꽃축제’ 5일까지 나흘간의 여정
- 야간 분수쇼와 천변 수놓은 수선화 등 화사함 더해
- 아이들은 벚꽃길로 등교하며 축제 만끽… 오늘 저녁 화려한 불꽃놀이 예고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의 행사장인 경천변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있으며, 천변으로 수선화와 튜울립이 심어져 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순창읍 경천로 일원은 말 그대로 '꽃들의 잔치'다. 머리 위로는 분홍빛 벚꽃 터널이 끝없이 펼쳐지고, 발아래로는 화사한 튜울립과 수선화가 경천변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꽃길을 따라 등교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봄 축제의 흥겨움을 더하고, 꽃잎은 마치 등굣길을 축복하듯 하얗게 내려앉았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음악 분수 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과 'I ♥ SUNCHANG,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잘 어울린다. /사진=조용식 기자
친구들과 함께 등굣길에 만나는 벚꽃길. /사진=조용식 기자

지난 2일 막을 올린 ‘제23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나흘간의 여정 중 둘째 날인 3일, 그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축제는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하며, 군민과 상춘객이 하나 되어 순창의 안온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벚꽃 넘어 봄꽃 퍼레이드… 분수쇼는 이미 ‘열풍’

올해 축제는 단순히 벚꽃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진 속 경천변은 벚꽃과 함께 튜울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함께 만개해 축제장을 더욱 밝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야간 음악 분수쇼’는 이미 상춘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축제 전 분위기를 한껏 달구어 놓았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는 꽃 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오늘 저녁 ‘봄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와 개회식

축제 둘째 날인 오늘(3일) 저녁에는 축제의 공식적인 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펼쳐진다. 개회식과 함께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화려한 불꽃놀이가 경천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만개한 벚꽃과 함께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벚꽃과 수선화의 하모니, 순창 경천의 봄풍경. /사진=조용식 기자
축제를 더욱 즐겁게 해주는 가수들의 공연 안내 현수막이 벚꽃 사이로 걸려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고추장 장독대를 연상시키는 조형물과 벚꽃의 조화로움.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 읍내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여럿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어지는 지역 가수 공연과 유튜브 생중계 공연, 그리고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되어 봄밤의 열기를 더한다.

나현주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장은 “옥천골 벚꽃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순창의 대표적인 봄 축제”라며 “벚꽃과 함께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천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창 경천변 일대는 나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벚꽃 터널을 배경으로 SNS 감성 포토존, 맨손 장어잡기 체험(가족 단위 인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의 낭만을 선사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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