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순창장류축제,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오롯이 담을 것“
[현장스케치] 순창장류축제,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오롯이 담을 것“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7.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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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유일무이한 K-푸드 축제"
- K-푸드 장터 신설 및 1000명 고추장 만들기 퍼포먼스
- 마마투어·용궐산·만일사 등 3대 투어로 체류형 관광 유도
28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 관계자 및 기자단이 축제의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전 세계적으로 K-컬처와 K-푸드가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음식을 주제로 축제를 여는 곳은 전국에서 순창이 유일했습니다."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설명회'에서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선윤숙 대표,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나흘간의 펼치는 K-푸드 축제"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 전문 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축제의 청사진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의 배경과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선윤숙 대표가 축제장 배치도를 가리키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해 새롭게 개편된 공간 구성과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장류축제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관광 전문 기자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날 행사에서 선윤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관광 산업은 지역의 생활 인구를 가장 빠르게 유입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순창의 우수한 장류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축제 기간을 하루 늘려 나흘 동안 진행되는 순창장류축제에서는 축제장의 공간 구성과 동선을 새롭게 단장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관광객 적극 수용...글로벌 정찬 'K-푸드 장터' 신설

순창 고유의 발효 문화를 세계적 자원으로 끌어올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순창장류축제의 공식 행사가 열리는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의 행사 모습. 올해는 동시 참여 인원을 1000명 규모로 늘리고 외국인 참여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참여형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장류축제에 참가한 관광객과 함께 펼쳐진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이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출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지나고 있다. /사진=김기훈 기자
순창장류축제에 참가한 관광객과 함께 펼쳐진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이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출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지나고 있다. /사진=김기훈 기자
'제18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최병일 순창군수(맨앞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300m 가래떡 꼬기'를 통해 '발효나라 1997'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제18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최병일 순창군수(맨앞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김종국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300m 가래떡 꼬기'를 통해 '발효나라 1997'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올해 축제는 예비 글로벌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핵심 프로그램의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기존 체험 행사였던 '다 함께 고추장 만들자'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고추장 만들기'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시 참여 인원을 1,000명 규모로 늘려 외국인 참여 비율도 18~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기존의 지역 주민 중심의 소규모 재현 행렬에서 취타대, 군관, 호위대, 선비, 문관, 장인 및 진상품 운반단, 외국인 사절단 등 행령 구성 요소를 다층적으로 확대해 역사성과 글로벌을 동시에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997년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조성을 기념하는 참여형 행사인 ‘발효나라 1997’도 ‘순창 발효마을 1997’로 이름을 변경하고, 규모도 이전보다 4배로 확대해 150~200명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이끌어 간다.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드는 전통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콩, 삶고 찧고 메주 만들자’ 프로그램은 상시 체험을 통해 한국 장류 문화의 시작과 발효의 가지를 홍보하며, 강순옥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이 강사로 나서는 ‘글로벌 장문화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전통장을 만들며 한국 장문화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수료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26 순창장류축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순창의 장으로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26 순창장류축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순창의 장으로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2026 순창 장류축제' 홍보를 위해 부스를 찾은 순창의 대표 캐릭터 장추왕(떡볶이 페스타 홍보물)과 장독대(순창장류축제 홍보물)가 홍보물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2026 순창 장류축제' 홍보를 위해 부스를 찾은 순창의 대표 캐릭터 장추왕(떡볶이 페스타 홍보물)과 장독대(순창장류축제 홍보물)가 홍보물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번 축제부터는 40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춘 'K-푸드 장터'와 '글로벌 소스 엑스포'를 새롭게 신설해 통일된 콘셉트 아래 다채로운 글로벌 정찬 콘텐츠를 선보인다. 'K-푸드 장터'는 전북의 14개 시군이 각각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전북의 축제라는 테마를 가진 푸드 장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된 다국어 안내 책자와 체험 키트도 새롭게 도입해 언어 장벽을 완벽히 허문다는 계획이다.

여행사 버스 1대당 최대 100만 원 지원 및 3대 특별 투어 실시

성공적인 글로벌 축제 개최를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마케팅 지원책도 상세히 공개됐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시 버스 1대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에는 20인 이상 탑승 버스 1대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와 더불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및 1만 원권 축제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순창장류축제 기간 동안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해 특별 운영되는 '순창 마을로 가는 마음여행(마마투어)'. 사진은 지난 봄 마마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장류축제와 연계해 방문할 수 있는 3대 특별 투어 코스 중 하나인 천혜의 자연을 품은 '용궐산 하늘길' 전경. /사진=조용식 기자
순창 전통 고추장 강순옥 명인과 순창을 찾은 일본 인플루언서가 직접 담근 고추장과 디저트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재단 측은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이 단순한 송객 위주의 정책을 넘어 현장 체험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며, 여행사와의 긴밀한 상호 조율을 통해 내실 있는 행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순창 마을로 가는 마음여행의 마마투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용궐산 하늘길', '이성계의 꿈길인 만일사' 등 3개의 특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축제의 매력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선윤숙 대표는 "과거 축제장을 찾았던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성공적인 축제의 요건인 지역 문화와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이번 장류축제가 한국의 참맛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행업계와 언론 매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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