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2026 청소년 오지탐사대 대원 모집
대한산악연맹, 2026 청소년 오지탐사대 대원 모집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6.04.2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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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산악연맹, "청소년에게 세계 탐험과 도전 정신 함양"
- 22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대원 공개 모집
- 코오롱, 공식 후원사로 9년만에 참여
대한산악연맹이 오는 7월말 '코오롱과 함께하는 2026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대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9년 만에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사로 다시 합류하고, 장거리 하이킹 과정이 신설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했다. 루마니아와 키르기스스탄의 거친 산악 오지를 누비며 자신만의 한계를 시험할 청소년들의 여정을 상세히 전한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은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코오롱과 함께하는 2026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에 참여할 대원을 공개 모집한다. 조좌진 회장이 이끄는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탐사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인내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알피니즘의 본질적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탐사 사업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코오롱스포츠가 탐사대의 공식 후원사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9년 만의 일로, 산악계와 아웃도어 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이 투입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폭넓은 운영이 가능해졌다.

2026년 오지탐사대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방식의 다변화다. 연맹은 기존의 전문 산악인 양성에 치중했던 운영 틀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장거리 하이킹' 과정을 신설했다. 이는 전문적인 등반 기술이 없더라도 건강한 신체와 열정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탐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탐사 대상지는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산악 오지이다.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

탐사 대상지는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산악 오지로 확정됐다. 탐사대는 각 국가별로 대장 1명과 대원 8명을 포함해 총 9명씩 구성된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 대원들은 체계적인 국내 훈련 과정을 거쳐 팀워크를 다진 후, 오는 7월 말 본격적인 해외 탐사 길에 오르게 된다.

지원 자격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소년이다. 접수는 오지탐사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으로 이뤄진다. 지원자는 사진이 포함된 자기PR 자료를 직접 작성해 등록해야 하며, 연맹 측은 단순한 정량적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개성, 지원 동기, 그리고 오지에서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도전 의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선발 과정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2차 아웃도어 테스트와 면접이 실시되며, 이를 통해 체력과 공동체 의식을 두루 갖춘 대원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별도로 선발하는 전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환경적 배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청소년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고 성장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탐사대 모집과 관련해 "2001년 시작된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연맹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그간 수많은 청년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배우며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지탐사대는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더 넓은 세계관을 형성하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과 함께하는 2026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대원 모집에 관한 세부 일정과 지원 방법은 대한산악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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