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기술과 로컬의 융합, 여행의 미래를 보다… ‘2026 올댓트래블’ 코엑스 개막
[현장리뷰] 기술과 로컬의 융합, 여행의 미래를 보다… ‘2026 올댓트래블’ 코엑스 개막
  • 김민수 여행작가
  • 승인 2026.04.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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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만 관광객 시대 대비, AI 맞춤 설계로 편의 확보
- 237개사 로컬 콘텐츠 기획, 체류형 경험으로 관람객 호응
- 1년 검증 노바라 세컨세이블, 방검 구조로 여행자 보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올댓트래블’ 전시장 내 전라남도관광재단과 시흥시 등 지자체 홍보 부스 앞을 관람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올댓트래블’ 전시장 내 전라남도관광재단과 시흥시 등 지자체 홍보 부스 앞을 관람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파이낸셜리뷰=김민수 여행작가]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으로 정의하는 관광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시회 ‘2026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237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361개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Tech)과 지역(Local), 미식(Food)이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전시장에 구현했다.

스마트 결제 플랫폼 전면 도입, 개별 여행객 1순위 공략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예약 및 결제 시스템과 관광 데이터 플랫폼 등 최신 트래블 테크(Travel Tech) 기술을 전면에 배치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코리아익스피리언스 부스에서 한복과 전통 공예 등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행사장에 마련된 코리아익스피리언스 부스에서 한복과 전통 공예 등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보령축제관광재단 부스에서 관람객이 제29회 보령머드축제와 관련된 상세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보령축제관광재단 부스에서 관람객이 제29회 보령머드축제와 관련된 상세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순창발효관광재단 부스 전면에 예비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 홍보물과 마스코트가 배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순창발효관광재단 부스 전면에 예비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 홍보물과 마스코트가 배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특히 개별여행객(FIT)의 세분화된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여정을 설계하는 서비스와 언어 장벽을 완화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은 인바운드 관광 2000만 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술적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로컬 콘텐츠 섹션 역시 전시장 내 주요 흐름을 형성했다. 참여 지자체와 로컬 브랜드들은 단순한 명소 홍보 방식을 탈피하여 워케이션, 농촌 체험 등 지역의 일상생활 공간에 체류하는 형태의 상품을 다수 기획했다.

전시장 내 마련된 K-컬처 체험 존에서는 가야금 클래스와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지역 특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방문객들에게 지역 고유의 문화적 경험을 전달했다.

세컨세이블 모듈 옵션 전면 도입, 수납 공간 2배 확보

급변하는 여행 환경에 맞춰 여행자의 필수 장비가 진화하는 양상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가방 제조 기업 노바라는 이번 전시에서 신규 브랜드 세컨세이블(SeconSable)을 공식 론칭하며 기능성 여행 장비의 기준을 선보였다. 세컨세이블이 공개한 핵심 라인업은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능성 가방이다.

가방 제조 기업 노바라가 론칭한 세컨세이블(SeconSable) 부스에 수난 구조 기능 및 방탄·방검 특수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가방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가방 제조 기업 노바라가 론칭한 세컨세이블(SeconSable) 부스에 수난 구조 기능 및 방탄·방검 특수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가방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특히 물에서 구명용으로 활용 가능한 친환경 가방은 해수와 담수 환경에서 1년간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구조적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해당 제품은 재생 소재를 활용해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난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에게 물리적 부력을 제공하는 설계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방검 가방은 도난 및 훼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여행지에서 여행자의 소지품을 물리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특수 소재와 구조로 제작되었다.

세컨세이블 브랜드의 또 다른 구조적 특징은 사용자 중심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메인 모체 가방에 다양한 용도의 보조백(옵션 파츠)을 자유롭게 체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여행의 목적과 이동 동선에 따라 가방의 수납 구성을 자율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노바라 측 관계자는 단순한 수납용 가방의 기능을 넘어 여행자의 안전을 물리적으로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장비를 지향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자체 361개 부스 전면 배치, 체류형 로컬 관광 대안 제시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행사는 숙박권과 렌터카 이용권이 제공되는 구매 영수증 확인 이벤트와 방문 후기 작성 이벤트 등 관람객 대상의 부대 행사를 병행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 부스 전면에 안동 대표 유산과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전통 상차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 부스 전면에 안동 대표 유산과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전통 상차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김민수 여행작가

현장에서 만난 관광 전문가들은 “올댓트래블은 기술이 어떻게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혁신적인 장비가 어떻게 여행의 안전을 담보하는지 보여주는 장”이라며 “여행의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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