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역사] 찰리 멍거 투자 전략
[부의 역사] 찰리 멍거 투자 전략
  • 김진혁
  • 승인 2026.07.0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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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항상 역경을 예상해도 불행하지 않았고, 실제로 역경이 닥치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진리를 추구하는 용사만이 그 결실을 얻을 것이다. 휘두를 수 있는 사람에게 내 칼을 드린다.“

-찰리 멍거

사람이 할 수 있는 투자의 현명한 행동 중 하나는 투자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 두 가지 종류의 실수가 있다. 첫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소위 '손가락 빨기'이고, 둘째로 대량으로 매수해야 하는 것을 눈곱만큼만 매수한다. 이런 기회비용은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지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다.

좋은 배우자를 얻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효과적 방법은 먼저 스스로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 배우자도 좋은 사람을 찾기 때문이다. 환경을 탓하거나, 상대방으로부터 이득을 보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배워야 한다. 투자할 때에 이것을 지혜의 영역으로 삼고, 얻고자 하는 것에 상응하는 능력을 갖춘 겸손과 실력을 겸비하는 것이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로서 가치투자의 대가로 손꼽히며 성공한 투자자산가의 상징으로 칭송받았다. 웨스코 파이낸셜과 코스트코 등에서 이사를 역임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합류해 부회장(이사회 부의장)으로 재직하며 거물급 투자가인 워런 버핏 회장의 오른팔로 활약했다.

2023년 말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런 마지막 가르침을 남겼다. “남보다 미친 짓과 어리석은 짓을 덜하고 오래 살았기에 부자가 되었다. 나이가 들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생긴다. 부자는 자신의 부를 떳떳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가 선호하는 기업들은 첫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둘째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셋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아도 무한대의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

주식투자의 성공을 이끄는 것은 태도와 끊임없는 학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바심을 내고 걱정을 많이 하지만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하고 때가 오면 공격적이어야 한다. 워런 버핏과 다른 점은 포트폴리오의 폭이차이다. 버핏은 10종목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는데 반해 멍거는 버크셔 해서웨이, 코스트코, 데일리 저널, 단 3가지 개별주만을 보유했다. 멍거는 규칙 안에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 기회를 노렸고 투자 성공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잘 아는 분야에 집중

2. 정성적 정량적 분석, 경영진 평가

3. 경쟁우위와 경쟁적 파괴

4. 내재 가치 중시

경쟁우위를 해자(moat)로 정의하고 경쟁적 파괴를 '거의 모든 기업은 사라진다' 라고 이해했다. 해자는 성관 주위를 둘러싼 도랑인데 여기서는 경쟁사의 침입을 막는 실질적인 장벽을 뜻한다. 가능한 한 최고의 해자를 만들고 그것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일뿐이다. 멍거는 "경쟁적 파괴"의 힘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 모든 시간을 바친 것이다.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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