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리뷰] 키프로스는 역사적 배경으로 말미암아 영어 사용이 비교적 보편화된 국가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어 기반의 사립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영국식 IGCSE와 A-Level을 비롯해 국제 바칼로레아(IB), 미국식 교육과정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영주권자와 EU 시민권자에게는 대부분의 공교육이 무료로 제공되며, 영어권 대학 및 유럽 주요 국가의 대학 진학에도 공신력 있는 학력으로 인정되어, 자녀의 해외 교육을 고려하면서도 학비 부담이 우려되는 가정에 현실적인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교육 여건이 해외 거주지 선택의 기준이 되는 배경에는 한국의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 한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교육, 의료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고, 해당 지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부동산을 확보하려면 높은 매매가와 취득세도 뒤따른다. 수도권 내에서는 주택 한 채를 마련하고 유지하는 단계마다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므로, 부동산을 활용한 자산 이전 시에는 상속·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키프로스 같은 경우 다양한 국적의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기업 이전과 외국인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장기 수요 중심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리마솔(Limassol)과 파포스(Paphos)를 중심으로 보면, 리마솔은 국제기업과 금융·해운 산업, 외국인 거주 수요가 집중된 키프로스의 경제 중심지로, 대형 개발사의 하이엔드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고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파포스는 지중해 해안과 역사·문화유산을 갖춘 휴양도시로, 해변 인근 주택과 단독 빌라 수요가 꾸준하다. 리마솔과 비교하면 매물의 평균가도 낮은 편이다.
해안가 고층 레지던스는 유럽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가격대의 주거지인 만큼, 세컨 하우스와 투자 겸용으로 고려한다면 분명한 메리트가 존재한다. 수도권에서 소형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자금이면, 키프로스에서는 지중해가 보이는 넓은 전원주택 마련이 가능하므로, 같은 자본으로 누릴 수 있는 주거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키프로스에서 부동산 매입 시 세금 혜택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0.7%~7%의 재산세를 포함해 최대 50%의 상속세, 증여세 부담이 발생하는 반면 키프로스는 법인세를 제외한 이자소득세, 배당소득세, 재산세가 0%다. 여기에 상속세와 증여세도 존재하지 않아, 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은 물론 이를 다음 세대에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장기적인 자산 승계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키프로스 부동산이 갖는 경쟁력이다.
다만 이러한 키프로스의 세금 혜택이 현지 부동산 취득만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세금 부담은 거주자 판정, 주소지, 소득 발생 국가, 보유 자산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 세법상 거주자 지위를 유지한다면 해외 부동산과 금융소득에 대해 국내 과세가 발생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안영운 온누리국제법인 대표이사 이력
국내 최초 허가제 이주공사 창립
한국 이주 알선 협회 상임위원장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 한국 대표부 대표
사단법인 한국 해외이주협회장 회장 취임
외교부 자체 규제 심사 위원회 위원 위촉
Top 25 Global Migration Agency CEOs 선정
현) 사단법인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 사업회 이사, 유족 대표
현) ㈜온누리국제법인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