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생애(生涯)
[이태희 Dica詩] 생애(生涯)
  • 이태희
  • 승인 2023.09.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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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피었다가

밥으로 익었다가

씨로 여물어가는

연꽃의 일생을 본다

 

햇살이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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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지난 8월 말 강릉 경포호 연꽃 연못에 들렀다. 연꽃을 보기엔 좀 늦었다. 대부분 꽃잎 떨어지고 연밥이 익어가고 있었다. 어떤 것은 꽃대가 꺾여 있었다. 그런 중에 드문드문 새 꽃이 모습을 보였다. 우리 사는 것도 저와 다르지 않으리.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E-mail : hyee1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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