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사라지는 법(法)
[이태희 Dica詩] 사라지는 법(法)
  • 이태희
  • 승인 2023.11.17 0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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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고 어둠이 밀려오면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해 뜨고 밝음이 밀려오면

사라지는 것들도 있다

 

너는 지금 빛 속으로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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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지난해 음력 이월 스무이레 그믐달이다. 동틀 무렵 인천 송도신도시 해안가에서 찍었다. 지표면에 낮게 걸리는 초승달이나 그믐달을 만나기에는 해변이 최적이다. 사물과 존재는 빛에 의해 드러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시와산문> 작품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E-mail : hyee1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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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선 2023-11-17 10:26:22
예쁘게 사라지는 법을 배워야 겠네요.~~~
예쁜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