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블라인드지원서와 기업지원서 차이점
[칼럼] 블라인드지원서와 기업지원서 차이점
  •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 승인 2019.09.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 블라인드 지원서 하면 학력, 학점, 어학 등은 쓰지 않고 직무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공기업 입사준비를 하면서 블라인드 지원서에 대한 준비부족과 왜곡된 정보로 어려움을 겪은 취업준비생이 상당하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공기업준비생 25 명의 컨설팅을 하며 블라인드 지원서를 제대로 작성한 학생은 1명에 불과 했다.

나머지 24명은 취업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공기업 요구에 맞는 블라인드 지원서를 작성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공기업이 직무 기술 서에서 요구하는 지식 및 기술과 관련된 학습교과목이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직무와 연관된 교과분석을 방식을 몰라서 작성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블라인드 지원서와 일반 기업지원서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학과 중심이 아니라 직무관련 교과목 중심이란 점이다. 즉 직무가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포함 학습 교과목또는 일 경험을 선택하여 작성하는 방식이다.

직무와 관련된 교과 학습사항이 준비되지 못했다면 갖고 싶어도 못 간다는 것이다. 상당수 공기업 취업준비생이 착각하고 있는 점이다.

예 들어 직무 기술서에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위하여 경영목표에 따른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일정기간 동안 조직이 수행한 성과를 이 기준에 따라 분석 /정리하여 보고”이라고 직무설명이 있는 경우 일반 기업지원서에서는 “00대학” “경역학과”라고 학과 (전공)명을 작성하면 된다.

그러나 블라인드 지원서는 전공 명을 적는 것이 아니라 위의 직무내용과 관련돼 학습한 교과목을 콕 집어 써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공인 “경영학과” 아닌 “경영학개론” 이라고 작성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직무 기술 서에서 요구하는 직무내용과 지식기술사항과 관련돼 학습 받은 사항이나 일 경험 사항을 하나씩 교과 단위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를 다르게 표현한다면 취업준비생은 자신들이 학습한 교과목 하나하나가 어떤 직무와 연계됐는지를 미리 알아야 한다. 내가 학습한 000 교과목은 어떤 직무사항과 연계됐는지 미리 분석해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대학입학초기 부터 희망하는 공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별 지식과 기술이 포함된 교과목무엇인가 파악해 미리 준비해야만 지원 할 수 있고 취업할 수 있다.

졸업 즈음에 갑자기 공기업 준비를 한다면 직무에 맞는 교과목을 갖출 수 없어 블라인드 지원서 작성하기가 어렵다.

최근 공기업 채용확대 시책에 따라 많은 청년들이 공기업준비를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할지 모르고 무작정 시험공부만 냅다 파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작 지원서를 작성하며 직무와 관련된 학습사항 없어 당황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점은 여기저기 취업지원에 요란스럽게 홍보하고 많은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러나 1:1 로 만나보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취업준비생 대다수이다. 심지어 공기업준비를 1 년 넘게 했다면서 공기업 채용 전용사이트인 잡 알리오 와 클린 아이잡 플러스도 모르는 취업준비생이 허다하다. 이런 정도이니 다른 부분은 오죽하겠나 싶다.

취업컨설턴트나 구직자나 차분하게 하나라도 정확하게 알아가야 한다.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이력

쌍용그룹 인사팀 차장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단국대 겸임교수 역임

한국고객서비스협회 대표

국가공공기관 채용평가 및 면접위원

* 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