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1일 돈이란 무엇인가?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1일 돈이란 무엇인가?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0.04.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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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유근(小富由勤) 대부유천(大富由天)’

‘부이무교이(富而無驕易) 빈이무원란(貧而無怨難)’

작은 부는 근면하면서 나오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

부자이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야말로 어렵다.

- 논어 -

[파이낸셜리뷰] 1600여 년 전 중국 서진(西晉)의 로포(魯袌)는 ‘전신론(錢神論)’에서 “돈은 날개가 없는데도 날고, 다리가 없어도 잘도 달린다. 부처 같은 사람도 웃게 만들고 묵연인자(默然仁者)의 입도 저절로 벌어지게 한다. 학자나 청담가(속세 초월한 사람)의 눈도 멀게 하며 사형수도 살리는가 하면 귀인을 천인으로 만들거나 애매한 사람을 죽이는 일을 자유로이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군장이요 없는 사람은 노예다”라고 풍자했다. 서양 속담에서는 “돈이 말 한다”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하듯이 돈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돈의 위험성을 적시한다. “현재 있는 것에 자족하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파멸에 빠지며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라고 하였다. 올바른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여유가 생긴다면 선하게 나눠줘야 한다. 공자는 『논어-술이 12』에서 “옳은 방법으로 부를 구할 수만 있다면 비록 길라잡이라도 할 것이다”라며 부를 구하되 의롭지 않은 행동으로 부를 구하지 말라고 한다.

게오르그 짐멜은 ‘돈이란 무엇인가’에서 “돈이란 인격적인 것과 특수한 것을 유보한 채 개인들을 결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현실은 돈이 최고인 물신주의에 빠져있다. 그 결과 자살률 1위, 행복지수 하위이다. 과학과 인문학의 교차점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돈이다. 돈 쓰는 것으로 그 사람의 품격을 알 수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부자로 살다가 가난하게 죽는 것이 명예롭다. 이는 사람도 살고 돈에도 향취를 내는 것이다.

♣ 가상화폐

가상화폐(假想 貨幣, virtual currency 또는 virtual money)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특정한 가상 공동체(vitual community)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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