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香(심향 강상빈 박사)의 생애와 사상 84편
心香(심향 강상빈 박사)의 생애와 사상 84편
  • 강상빈 박사
  • 승인 2021.08.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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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 현미

발아현미란 왕겨만을 벗겨낸 아주 잘 여문 1등품 현미만을 골라 적정한 수분과 온도, 산소를 공급해 1mm-5mm까지 싹을 틔운 쌀로 현미의 영양과 기능을 극대화시키면서 단점을 극복한 쌀입니다.

벼는 새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생명물질이 왕겨와 내피로 둘러싸여 있는데 왕겨를 잃은 현미는 생명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겉껍질을 긴장시켜 딱딱하게 조이고 있습니다. 흔히들 현미를 보고 영양소는 풍부하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겉껍질이 딱딱해서가 아니라 현미의 생명탄생 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피틴산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미가 싹이 트면 피틴산이 인과 이노시톨로 바뀌면서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아 백미보다 소화가 잘 됩니다. 먹기에 좋을 뿐 아니라 비만은 물론 발아 시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 SOD 아라비녹시란, 김미오리자놀 등 새로운 성분이 생겨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성인병 해소와 몸 안의 독소를 씻어내는 역할도 합니다.

곡류를 발아시키면 전에 없던 새로운 성분이 많이 생겨나 완전히 새로운 효능을 나타내게 되고, 쌀겨 층이나 씨눈부분을 깍지 않고 남긴 현미에는 비타민 B1, B2, 당질, 단백질, 지방질, 광물질, 식이섬유 등 거의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발아 시 현미에는 이런 영양소가 몇 배로 증가하며 생체 이용률도 훨씬 높아집니다. 싹의 길이에 따라 체질에 맞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현미를 발아시키면 (싹이 트게 하면) 현미의 식이성 섬유가 변화를 일으켜 껍질이 부드러워진다. 밥 짓는 방법이 백미와 다를 게 없으며 오히려 흰쌀밥보다 구수하고 끈기도 있어 발아 현미에 입맛을 들이면 흰쌀(백미)밥은 싱거워서 못 먹겠다는 사람이 많다. 또 현미의 겨층에는 소화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에게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피틴산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발아현미는 이 피틴산을 미네랄로 바꾸어 백미보다도 소화가 잘돼, 노인이나 유아의 이유식으로도 알맞다.

현미의 효능

현미는 살아있는 쌀로서 벼의 왕겨만 한 번 벗긴 쌀을 현미라 하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백미는 열 번 이상 벗긴 쌀로 정미소에서 일괄적으로 도정을 합니다. 이때, 쌀의 영양분이 모두 사라지고 정작 백미에는 5%정도의 영양분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만이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는 쌀겨와 쌀눈으로 95%의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모두 버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현미는 백미에 비하여 19배나 많은 영양을 가지고 있어 하늘이 내려준 천혜의 식품인 것입니다.

또한 백미는 쌀겨를 벗긴 후 36시간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유통과정상 7일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어 15일 후면 쌀의 맛과 영양이 떨어집니다.

현미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한 인체에 필요한 22종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있으며 현미식을 하면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게 되어 혈액의 상태도 정상이 되고 모든 내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특히 현미 속에는 “옥타코사놀 ”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옥타코사놀”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25%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20%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며, 사람이 운동할 때 체내의 에너지원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입니다. 이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데 “옥타코사놀” 섭취 시 “글리코겐”의 축적량이 약 30% 증가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철새들은 태평양을 건너서 수천Km를 비행해야 하는데, 중간 휴식 없이 계속 날수 있는 철새들의 에너지원이 바로 “옥타코사놀” 입니다.

또한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E는 4배나 많고 칼슘은 8배나 많습니다.그 외에도 비타민B와 인, 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특히나 현미의 비타민E중에는 “토코트리에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반 토코페롤보다 혈관에 대한 항 산화 작용이 40배정도 강해서 항 동맥경화 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미에는 가바(GABA)라고 불리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감마 아미노락신”으로 쌀의 배아(쌀눈)에 풍부하며 특히 혈액 내 중성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높여 줘 고혈압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로 성인병을 예방 해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미의 식이 섬유에 많은 IP6라는 물질은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IP6은 세포의 생장에 빼 놓을 수 없는 물질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 예방은 물론 지방간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미는 이미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미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다량의 식이 섬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이 섬유는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날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 풍부한 영양가

현미가 백미보다 좋은 점은 지방,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각종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특히 식이 섬유의 함유량이 백미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쌀의 배아 부분에는 체내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배아 부분은 쌀의 정제 과정에서 쉽게 손실됩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도정 정도에 따라 쌀의 영양가는 달라집니다.

2) 성인병 예방, 치료

현미에는 다량의 식이 섬유가 들어있어 과다한 영양소와 독소를 흡착하여 이를 배설시켜 주므로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모든 성인병의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3) 암 예방, 치료

현미의 식이 섬유 효능은 성인병의 요인이 되는 비만을 막아주고 만성변비를 해소시켜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시켜 피를 맑게 하며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어린이 체질 개선

특히 당분을 선호하는 어린이의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현미 식으로 이를 예방해 주어야 하며, 현미는 어린이의 체질을 정상화시키므로 어릴 때부터 현미 식으로 체질을 개선시켜 성인병을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5) 이 외에도

한국과 미국 두 곳에서 병원을 운영하였던 정 사영 의학박사의 임상 실험적인 저서 "기적을 낳는 현미" (p296-298)에 현미를 주식으로 한 사람들의 고귀한 경험담들을 살펴보면 "현미"로 고쳐진 병이 59가지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현미의 기적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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