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여행기 ⑥]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나태주문학관
[김진혁 여행기 ⑥]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나태주문학관
  • 김진혁
  • 승인 2025.02.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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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사(大通寺) 절터 현재의 반죽동 민가

통일신라시대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3.29m 당간 지주.

마주 보며, 내측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외면은 세로띠 양각

[파이낸셜리뷰]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는 고려 시대의 유물로, 국보 제9호로 지정된 중요한 문화재. 당간지주는 불교 의식을 알리는 깃발(당)을 세우기 위해 설치한 두 개의 돌기둥으로, 이 기둥들 사이에 당간(깃발을 다는 기둥)을 세웠다.

당간지주는 불교 사찰의 상징적 입구로 사용되었고, 불교 행사를 알리는 중요한 도구였다. 내면 외의 3면에 각 변을 따라 똑같은 너비로 테두리를 도드라지게 했다.

양 지주의 머리 부분은 내면상단에서 외면으로 반쯤 평평하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와 외부로 깎여 1m쯤 사선을 이루고, 양변의 가장자리는 그대로 조각·장식돼 있다.

당간지주는 고려 초기의 독특한 당간지주 양식을 대표하는 유물로 평가받는다. 간결한 조각과 튼튼한 구조는 고려 시대 불교 예술과 건축 기술의 수준을 잘 보여준다. 직사각형의 기단 상면에는 별다른 조각장식이 없으나, 각 측면에 음각돼 있다.

대통사는 백제의 성왕이 아버지 무령왕의 명복과 아들 위덕왕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 하지만 아직까지 불상 조각이나 기와 조각, 당간지주나 석조 등의 정황 증거만 나왔을 뿐 건물지같이 제대로된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는 베일에 쌓인 유적이다.

충남감영 포정사문루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정문, 충청도청이 소재했고, 현재는 공주사범대 부설고교 정문에 새롭게 재현했다.

나태주풀꽃문학관

나태주 시인은 2007년 공주시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1971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고, 교사직에서 퇴임한 후 공주시에 위치한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문학관은 2014년에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문학관으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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