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과정
예측의 강력한 도구
리스크 분산

[파이낸셜리뷰] 역사철학자 에드워드 카의 역사 정의 중 하나인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면서 예측의 강력한 도구다. 역사의 쓸모는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는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글로벌 증시 강세 속에 한국 증시는 500p에서 2000p까지 4배 상승하였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IMF 당시 발생한 경제적 충격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고 가계들은 살아나는 경제 분위기 속에 돈이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불과 수년 전 2000년 IT버블 붕괴와 IMF 당시 증시 폭락을 경험했음에도 주식시장의 열기는 더 달아올랐다. 2003년 이후 투자자들은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한 공모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직접투자보다는 간접 투자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기가 지속되던 증시는 2005년 폭등장을 만들면서 불꽃을 일으켰고 2차 펀드 붐의 조짐을 만들게 된다.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쌓아가는 공모펀드 그리고 차이나펀드의 성과는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증시로 유입시켰으며 급기야 2007년 개인투자자가 가장 늦게 주식시장 전면에 공격적인 매수세를 만들며 등장한다.
직접투자에 상처를 입었던 투자자들은 이전 과열 이후의 충격을 잊은 채 공모펀드에 가입하기위하여 증권사 지점에 긴줄을 서는 장사진이 연출되었다.
그 화려한 랠리 속에 미수거래보다 상환기간이 긴 신용융자제도에 문을 열으면서 신용융자 자금이 2007년부터 개인투자자의 자금과 함께 급증하기 시작한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너도 나도 수익을 보다 보니 안 하는 사람은 도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강세장은 2008년 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차이나)에 투자하던 펀드들은 반 토막 수준을 넘어 2000년 코스닥 폭락장 충격을 경험하였고, 직접투자를 하던 개인투자자들 중에 빚투를 했던 상당수 개미들은 2008년에 심각한 손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ㅇ 과거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 : 최소한 빚투는 자제하자.
2010년대를 보내면서 과거 경험과 함께 개인투자자들이 스마트 해지고, 그 경험이 신규 개인투자자에게도 전해지면서 예전처럼 대책없이 묻지마 투자하는 사례는 크게 줄어들었다. 단순히 주가가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하기보다는 투자할만한 기업인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따라서 주식투자의 원칙을 제시해 본다.
1. 투자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라.
2. 기본분석과 연구하며 부화뇌동하지 마라
3. 최소한 빚투는 자제한다.
4. 매수가는 잊고, 장기투자하라.
5. 투자 대상은 기업이고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6.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7.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8. 주식투자는 농사와 유사하다.
9.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기회는 항상 있다.
10. 친구 말고, 시장을 따라가라.
증권역사의 버블 사례를 통해 도박꾼이 아닌 경제전망과 개별 기업 공부하는 투자자가 됐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