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20일 지혜를 얻는 방법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20일 지혜를 얻는 방법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19.05.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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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높은 자리를 잡으려 애쓰지 말고 낮은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라.

남으로부터 '내려가시오'라는 말을 듣느니보다는 ‘올라가시오’라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 신은 자기 스스로 높은 자리에 앉은 자를 낮은 곳으로 떨어뜨리며, 스스로 겸양하는 자를 높이 올린다.

- 탈무드 -

[파이낸셜리뷰] 당태종은 무장과 정치가로서 뛰어났을 뿐 아니라 대단한 문장가였다. 태종의 치세는 후세에 ‘정관(貞觀)의 치(治)’라 불렸으며 중국 황제 정치의 이상과 모범으로 여겨졌다. 당태종은 즉위 과정이 지저분했으나 수나라를 무너뜨리고 중국의 통일을 이루어 통치로 빛내어 중국사의 태평성대를 이뤘다. “창업(創業)보다 수성(守城)이 어렵다”는 유명한 말과 “현명한 군주는 항상 자기에게 단점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 반성함으로써 나날이 좋아지지만 어리석은 군주는 자기의 단점을 옹호하여 더욱 더 어리석어진다.”고 리더를 구분했다.

미국은 1867년에 720만 달러에 알레스카를 사들였다. 1에이커(약 1224평)에 2센트 꼴이었다. 그 무렵 미국 여론은 알래스카 매입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당시 미 국무장관이었던 월리엄 시워드는 `눈 덮인 알래스카가 아니라 그 안에 감춰진 무한한 보고를 보고 우리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그 땅을 사자.`고 외치며 의원들에게 열심히 로비를 한 끝에 상원에서 겨우 한 표 차이로 매입 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반면 러시아는 쓸모없는 땅을 비싼 값에 잘 팔았다며 협상단에 보너스까지 지급했다. 시워드는 생전에 줄곧 알래스카 때문에 시달렸다. 알래스카는 시워드의 아이스박스라는 비아냥거림이 뒤따랐고 실패한 거래를 뜻하는 말로 `시워드의 어리석은 짓(Seward's folly)`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러나 30년 뒤 금광이 발견되고 20세기 들어 석유매장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알래스카는 미국의 보물로 탈바꿈하면서 시워드는 자기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는 용기의 영웅으로 기억되었다.

보통사람들은 당장 눈앞을 보고 걱정하는 반면지만 리더는 먼 곳을 바라본다.

미래의 존재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미래의 큰 이익을 팽개치며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지 않는다. 현명함은 마음을 다스릴 때 주어진다.

공자는 지혜를 얻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을 말한다.

첫 번째 방법은 ​사색에 의한 것으로, 가장 고상한 방법이다.

두 번째는 모방으로, 가장 쉬우나 만족스럽지 못한 방법이다.

세 번째는 경험을 통해 얻는 방법으로, 가장 어려운 것이다.

오늘의 역사: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 출생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와 구분되는 질적 공리주의 사상을 발전시켰으며, 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정치사상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믿음을 가진 한사람의 사회적 힘은 단순히 관심을 가진 99명의 힘과 맞먹는다.” 주요 저서로 ‘자유론’ ‘대의정체론’ 등이 있다.

그의 유명한 ‘고전 독서법’은 후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로버트 허친스 총장에 의해 ‘시카고 플랜(독서에 의한 천재 생산)’으로 구체화되었고, 시카고대학교에서 무려 73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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