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22일 검은 백조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9월 22일 검은 백조
  • 김진혁
  • 승인 2020.09.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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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 탈무드 -

[파이낸셜리뷰]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만약 발생 할 경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오는 사건을 말한다. 월스트릿 금융가에서 투자분석가로 활동했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2007년 출간한 ‘검은 백조 (The Black Swan)’라는 책에서 소개된 개념이다.

1697년 호주 대륙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기 전까지 유럽 사람들은 모두 백조는 흰색이라고 생각했다. 그때까지 발견된 백조가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검은 백조의 발견을 통해 이 용어는 진귀하거나 절대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현상들을 뜻하게 됐다.

블랙스완의 존재는 과거의 경험에 근거한 판단이 반드시 옳지는 않으며, 과거의 사건을 아무리 분석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는 검은 백조의 출현이나 9.11 테러와 같은 사건을 수십 년, 수백 년에 한 번씩 일어날 매우 희소한 현상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자주 출몰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탄소배출권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은 온실가스를 일정기간 동안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그리고 배출권 거래제도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도입된 3가지 제도 중의 하나로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국가가 할당받은 배출량보다 적은 양을 배출할 경우 남는 탄소배출권을 다른 국가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지칭한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특정 국가는 배출량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배출량 감축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는 이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출권을 구입해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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