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24일 돈은 세상을 아는 지혜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4월 24일 돈은 세상을 아는 지혜
  • 김진혁
  • 승인 2020.04.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한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지나친 소유는 소유 자체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 니체 -

[파이낸셜리뷰] 철학은 삶에 대한 연구이며 잘 살기 위한 학문이다. 러셀은 “철학은 세상에 대한 하나의 종합적 소견”이라고 정의했다. 돈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수단이자 목표로 우리를 웃고 울리는 철학의 대상이다. 철학을 통해 지식의 확장이 아닌 관점을 배운다. 돈에 대한 통솔력과 가치관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철학은 단순한 지적 만족이 아닌 인간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되며 불행을 치유하는 지침이기도 하다. 마르크스는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은 신이나 정신이 아닌 돈이라고 했다. 인간의 돈을 숭배하고 돈이 지배하는 현상을 물신주의로 규정한 것이다.

‘돈의 철학’을 쓴 짐멜에 따르면 돈은 모든 경제 행위에 미증유의 비인격성을 부여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고양시키면서 근대성을 만든 특별한 대상이다. 인간이 돈을 좋아하고 절대시 하는 데는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돈의 위상과 역할이 커진 것이다. 돈은 단순히 교환하는 중립적 수단에서 돈에 집착하고 탐욕에 휘둘리게 하는 심리적 사회적 현상으로 바뀐 것이다. 돈에 대한 사고방식과 무의식적인 태도에 대한 정신분석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서 돈은 대표적 상징성을 갖고 온갖 문제점을 낳고 있다. 투기, 명품 소비, 각종 사고, 부정부패 등이 천박한 돈의 사용에서 비롯된 것이다.

♣ 로우볼

낮은 변동성(Low volatility)의 줄임말로 증시의 변동성이 심할 때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해 분산 투자하는 전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