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월 26일 시장은 두려움과 욕심의 싸움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1월 26일 시장은 두려움과 욕심의 싸움
  • 김진혁
  • 승인 2021.01.2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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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는 즐기기 위해서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도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는 다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 사샬 맥루한(캐나다의 언론 연구가) -

[파이낸셜리뷰] 월스트리트에서 회자 되는 말 중에 “시장은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두 감정으로 움직인다.” 투자자들도 현재의 만족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이는 부족한 인간이기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자신의 거만함과 무지 그리고 인지부조화 현상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은퇴 후 투자설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나름대로 재무설계를 하지만 그 자체가 행복한 삶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더 나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투자설계에 있어 닥치게 되는 오류들은 무엇인가? 첫째,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생각과 판단을 한다는 가정이다. 경제 현상은 늘 변하고 교과서 이론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경제는 살아 숨 쉬는 생물이기에 논리적 사고만이 지배하지는 않는다. 둘째, 투자 환경이 자신에게 항상 유리하게 다가온다는 착각이다. 누구에게나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기회가 지나고 나서야 아쉬워한다. 즉 버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돈 관리이다. 셋째의 경우 생각의 감옥이나 오만 등에 갇혀있고 이번만은 다를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감을 갖는 것이다.

“커다란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고 10층의 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데에서 시작된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

-노자-

♣ 헤지 펀드 [Hedge Fund]

위험을 회피하는 펀드라는 의미로 ‘고위험=고수익’ 원칙에 따라 선물ㆍ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의 거래를 통해 자금을 투기적으로 운용하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헤지펀드는 소수의 거액 투자자들에 의해 투기적으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원하는 대다수 소액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활용하는 뮤추얼펀드(mutual fund)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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