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3월 20일 부의 미래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3월 20일 부의 미래
  • 김진혁
  • 승인 2020.03.2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와 돈은 동의어가 아니다. 돈은 여러 가지 부의 증거 혹은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나에 불과하다. 때때로 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살 수 있다. 따라서 누구든 부의 미래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그 근원인 욕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순하게 욕망을 자극하거나 탐욕을 찬양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꼭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욕망을 선동하고 부를 추구하는 문화가 필연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가난의 미덕을 강조하는 문화에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대로 머물 수밖에 없다.

-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에서 -

[파이낸셜리뷰] 토플러는 갈망을 만족시키는 것을 부라고 지칭합니다. 제3물결에서 제4물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부 창출 시스템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 장소, 정보라는 3가지 심층기반을 이해해야 합니다. 시간은 세상과 나의 속도 맞추기가 중요하며, 장소는 힘의 중심이 아시아로 움직이는 것에 중의해야 하며, 마지막 정보의 경우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올리고, 그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합니다. 오늘날 4.0 마켓의 시대를 이미 예언한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나는 과연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걱정이 새삼 듭니다.

오늘의 역사: 지동설 발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1473-1543) 출생

“지구는 우주의 중심점이라는 엄청난 특권을 포기해야 했다. 이제 인간은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다. 낙원으로의 복귀, 종교적 믿음에 대한 확신, 거룩함, 죄 없는 세상, 이런 것들이 모두 일장춘몽으로 끝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새로운 우주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사고의 자유과 감성의 위대함을 일깨워야 하는 일이다.”

- 지동설의 부각에 대한 괴테의 언급 중에서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 왕국의 프로이센 지방에서, 독일계 상인 아버지 슬하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머니도 부유한 상인 집안 출신으로 폴란드어, 독일어, 라틴어에 능통했고 이탈리아어와 그리스어도 어려움 없이 구사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기하학, 대수학, 우주구조론, 천문 계산, 광학 등을 배우고 고대의 철학적 자연학을 익히면서 천문학자로서의 소양을 쌓았다.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밝힘으로 케플러의 제3법칙, 뉴턴의 역학이 유도되었다. 그는 또한 항성의 세계를 무한이거나 그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하였다. 오늘날 폴란드의 국민적 영웅으로서 찬양되고 있다.

무덤 비석에는 그의 유언을 따라서 이런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나는 바울의 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나는 베드로의 능력을 구하지 않습니다. 오 하나님, 나는 회개하는 강도에게 주셨던 은혜를 구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