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9월 10일 새들이 알을 두개 낳는 이유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9월 10일 새들이 알을 두개 낳는 이유
  • 김진혁
  • 승인 2019.09.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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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놀라운 발명품이며 누군가의 소중한 기쁨이다. 당신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진귀한 보석이다. 하나님은 결코 하찮은 존재를 만들지 않았다

- 하버트 뱅크스 -

[파이낸셜리뷰] 새들이 알을 두 개씩 낳는 이유 만약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생명의 신비인모든 일에 200%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살아남는 것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대단한 성공 스토리보다 이 힘겨운 현실에서 살아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것은 크게 되기보다는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는 것입니다. 도전과 응전, 역경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 제몫은 다하기,

한마음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 역시 살아남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었지 하며 적당히 마무리 하고 싶을 때 한 걸음 더 나간다면 생존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오늘의 역사: 미국 소설가 오 헨리(1862-1910) 출생

‘마지막 잎새’를 쓴 미국 소설가. 10년 남짓한 작가활동 기간 동안 300편 가까운 단편소설을 썼던 순수하고 따뜻한 유머와 깊은 페이소스를 작품에 풍겼다. 특히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줄거리의 결말은 기교적으로 뛰어나다.

헨리는 어려서 양친을 잃어 학교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서민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애환과 소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표현과 극적인 화술로 표현하였다. 공금횡령으로 3년간 감옥생활을 하는 사이에 얻은 풍부한 체험이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작인‘크리스마스 선물’은 이혼이 급증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휴머니즘과 진정함을 깨닫게 한다. 일자리를 제대로 못 구해 부부가 생활하기 어려운 때에도,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이 가지고 있는 고급 시계의 줄이 없어 항상 집에다 두고 꺼내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긴 머리칼을 팔아 그 돈으로 고급 시계 줄을 산다.

남편은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고 아내의 아름다운 머릿결에 어울리는 머리핀을 사온다. 부부가 사온 선물이 쓸 수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아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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