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2월 13일 프로크루테스와 바보 의사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2월 13일 프로크루테스와 바보 의사
  • 김진혁
  • 승인 2020.0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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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현명하지 못하다.

- 라 로슈푸코 -

[파이낸셜리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거인이자 노상강도였다. 그는 아테네 교외의 언덕에 살면서 길을 지나가는 나그네를 상대로 강도질을 일삼았다. 특히 그의 집에는 철로 만든 침대가 있었는데,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를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혀 놓고 나그네의 키가 침대보다 길면 그만큼 잘라내고, 나그네의 키가 침대보다 짧으면 억지로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여서 죽였다고 한다.

자기의 기준이나 생각에 맞지 않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아집, 독단 등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다.

반면에 북녘에 두고 온 아내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지냈으면서도, 가난한 자의 이웃으로 형제처럼 보살피고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다간 한국의 슈바이처가 바로 장기려 의사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묵묵히 사랑을 실천한, 진실로 아름다운 예수의 사람이었다. 그 시절 의사가 귀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부를 축적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월급의 대부분을 남을 위해 쓴 '바보의사'로 불렀다, 무소유를 실천한 그의 가르침은“인간의 승리는 사랑하는 데 있다.”변화는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이다.

오늘의 역사: 작곡가 바그너 사망일(1813- 1883).

시인 리히텔은 '아폴로의 신은 오른손에 시를, 왼손에 음악을 가진 천재를 기다리고 있다’ 라고 칭송할 정도의 위대한 음악가로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관리로 높은 예술적인 교양을 지녔지만 바그너가 생후 5개월 때 아버지를 잃어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바그너는 그 수업의 대부분을 독학으로 했다. 바그너는 20세 때로 3류 지휘자 생활을 비롯해서, 합창장·편곡자·사보사 등 온갖 음악 일에 종사하여 어려운 생활을 하였으며 베버를 만난 후부터 새 희망을 갖게 되었다. 작센 궁정 극장의 악장자리를 획득지만 혁명운동에 참가 한 후 실패로 끝나자 부득이 망명하게 되었다. 망명 시대에 사색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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