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8월 4일 어디에 행복이 숨어있는가?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8월 4일 어디에 행복이 숨어있는가?
  • 김진혁
  • 승인 2019.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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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행복을 중시한다고 표현한 피험자일수록 일기장에 외로움을 더 드러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행복에 더 큰 가치를 두도록 주입받은 피험자가 결과적으로 더 큰 사회적 단절을 느꼈다. 이러한 패턴을 살펴본 연구팀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행복을 추구하는 행동이 결국 타인과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렇다면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하라는 말인가? 그렇지는 않다. 단순히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긍정적인 기분을 갈망하는 것이 오히려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기분을 받아들이면 그것에 맞서 싸우는 것보다 그 시기를 빨리 통과할 수 있다.

- 앨릭스 파머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철학, 문화, 정치사상도 마찬가지로 행복을 추구한다. 기쁨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행복=기쁨’의 등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할 때에는 기쁘지만, 그 기쁨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집니다.

행복은 불행을 줄이는 양적 요소가 아니라 나를 소중히 여기며 다른 이를 기쁘게 할 때 늘어난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인간들이 갈급하게 찾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고대 설화 중, 창조주는 천사에게 긴급명령을 내렸다.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행복은 찾는 자만이 누릴 수 있도록 은밀한 곳에 두라는 지시다. ‘긴급회의’에서는 바다 깊은 곳에 하서 묻어 놓자는 주장, 높은 산에 두자는 주장, 멀리 외국에 숨겨 놓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교활하고 야망 있는 인간이 그 정도는 쉽게 찾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무산됐다

한 천사가 제안하기를 행복을 인간의 마음속에 두자고 했다. 인간은 탐욕과 안목의 정욕으로 인하여 자기 마음을 잘 볼 수 없으리라는 것. 이 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이때부터 행복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게 되었다.

오늘의 역사: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 출생(1961-)

미국의 정치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상원의원(3선)을 거쳐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었다. 취임 후 핵무기 감축, 중동평화회담 재개 등에 힘써 200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케냐 출신의 유학생인 흑인 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세 때 하와이대의 첫 아프리카 유학생이었던 아버지는 이혼하고 케냐로 돌아갔다. 1966년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인도네시아로 이주하였다. 다인종·다민족·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면서 술과 담배와 마약에도 손을 대는 등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나, 오히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관용과 화합을 배우게 되었다.

대통령 시절 이라크전쟁에서 철군과 전 국민 건강보험 혜택을 비롯하여 대학 교육비 절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세제 개편 등 사회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미국인들에게 '변화(change)'와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라는 희망으로 다가서면서 흑인뿐 아니라 백인들에게도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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