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24일 ‘우연한 대박’ 속 필연의 성공법칙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24일 ‘우연한 대박’ 속 필연의 성공법칙
  • 김진혁
  • 승인 2020.08.2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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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있다.

- 러시아 속담 -

[파이낸셜리뷰] ‘세렌디피티’의 사전적 의미는‘생각지 못한 귀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이다. 실수로 잘 붙지 않는 접착제를 만들었다가 ‘포스트잇’이라는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특별한 초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면 몸에 익힐 수 있는 것이다.

3M 회사의 아서 프라이 연구원은 교회에서 성가대원들이 불러야 할 찬송가를 표시하기 위해 악보에 끼워 놓은 책갈피가 악보를 넘기면서 자꾸 떨어져버리는 것을 보았다. 이때 그의 머릿속에는 스펜서 실버의 실험 실패가 떠올랐고 ‘떨어지지 않게 접착 가능한 책갈피’에 생각이 이르렀다.

하지만 일부에만 접착제를 발라야 했으므로 울퉁불퉁해지는 일이 없도록 접착제를 바르는 곳만 종이를 얇게 깎아내 전체의 두께를 똑같이 맞추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회사는 부정적이었다. 그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더 나아가 그는 ‘접착 가능한 책갈피’라는 기능 외에도 새로운 ‘의사 전달 도구’로도 이 발명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사내 마케팅부서의 시장 조사는 아직 아무도 써본 적이 없는 이 제품의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나왔다. 게다가 가격도 비쌌다. 그러나 아서 프라이는 포기하지 않고 사내의 비서들에게 견본품을 나눠주고 제품을 써보게 했다. 그 편리함과 실용성으로 이전에 느끼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 빅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란 복잡하고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수치 데이터 등 기존의 정형화된 정보뿐 아니라 텍스트·이미지·오디오·로그기록 등 여러 형태의 비정형 정보가 데이터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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