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13일 돈의 위력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13일 돈의 위력
  • 김진혁
  • 승인 2020.08.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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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모두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 말라.

매끈한 돌이나 거친 돌이나 제각기 쓸모가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 안창호 -

[파이낸셜리뷰] 평생 동안 열심히 일만 한 석수장이가 있었다. 어느 날, 바위를 쪼개다 마술램프를 발견했다. 램프를 문질렀더니 요정이 나타나 그에게 말했다. “나를 바위에서 꺼내 줬으니 모든 소원을 들어주겠다.” 석수장이가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하루 종일 일하다 보니 소파에 누워서도 살아갈 수 있을 충분한 돈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석수장이에게 산더미 같은 돈이 떨어졌다.

하지만 돈벼락을 맞은 기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할 일 없이 창문 밖을 보니 많은 신하들이 왕에게 부채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진정한 힘은 왕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왕이 되고 싶다 말하자 즉시 왕으로 변했다.

그러나 막상 왕이 되고 보니 신하들이 아무리 부채질을 해도 태양이 너무 뜨거웠다. 그래서 “막상 왕이 되고 보니 아무런 힘이 없어. 태양만이 진정한 힘이지”라고 말했더니 이번엔 태양이 되었다. 하지만 비구름이 그의 밑을 떠다니면서 빛을 내리는 것을 방해했다. “태양이 되도 아무 힘이 없어” 그는 깨달았다. “진짜 힘은 비구름이 되는 것에서 오는 거야”

그러나 아무리 비를 세차게 뿌려도 큰 돌과 바위를 뚫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구름이 되는 것에 힘이 없어” 석수장이는 생각했다. “진정한 힘은 거대한 바위가 되는 것이지” 즉시 바로 전 자기 밑에 누워있는 거대한 바위가 되었다. “이제 됐어 마침내 나는 진정한 힘을 찾은 거야!”

그는 아주 잠시 동안 그렇게 생각했지만 또 다른 석수장이가 다가와 바위를 쪼개자 다시 후회가 시작되고 말았다.

돈은 굶어 죽어 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위력이 있다. 외모가 추하고 돈만 있다면 아름다운 여자를 얻을 수 있다. 학식이 없어도 박사들을 나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 돈은 나의 무능력을 감추고 능력자로 바꾸는 위력이 있다. 하지만 돈을 잘못 사용하는 비만에 걸리면 공허함이 밀려온다. 돈의 자만심 유효 기간은 짧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공허해지는 마약과 같다.

♣ 지급수단

지급수단(payment instruments)은 크게 현금과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으로 구분된다.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은 금융기관을 거쳐 현금화할 수 있는 지급수단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계좌이체, 지급카드, 어음이나 수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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